우리가 흔히 뇌졸중이라고 말하는 증상은 두 가지로 나뉜다. 바로 뇌경색과 뇌출혈이다. 뇌졸중이라는 말로 통합되어 언뜻 같은 말로 오인할 수도 있지만, 사실 뇌경색과 뇌출혈은 원인이 반대인 병이다.
- ▲ 헬스조선 DB
먼저 뇌경색은 뇌혈관이 막히면서 생기는 병이다. 뇌혈관은 주로 트랜스지방이나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서 막히게 된다. 혈관이 막히면 평소 혈관을 통해 혈류를 공급받던 뇌 조직에 혈류 공급이 끊기는데, 일정 시간 내에 다시 혈류가 공급되지 않으면 뇌 조직이 서서히 괴사하게 된다.
뇌출혈은 이와 반대로 뇌혈관이 터져서 피가 혈관 밖으로 배출되는 것이다. 급격한 온도변화 때문에 수축된 혈관이 혈압을 버티지 못해 터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 때문에 특히 평소 고혈압 환자들은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2~10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
과거에는 뇌경색보다 뇌출혈의 발생이 더 잦았지만, 현재는 뇌경색이 전체 뇌졸중의 80%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그 이유를 서구화된 식습관과 불규칙한 직장문화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뇌경색으로 병원에 온 사람이 치료 중 뇌출혈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뇌출혈로 쓰러진 사람이 뇌경색이 생기는 경우도 많으므로, 어느 한 쪽도 여겨서는 안된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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