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은 세계보건기구에서 2008년에 제정한 세계 암 예방의 날이다. 암은 '무서운 병'이라는 인식과는 무색하게 한국의 암발병률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가암등록통계사업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11년 신규 암환자수는 218,017명(남 110,151명, 여 107,866명)으로 2010년 대비 6.0%, 2001년 대비 96.0% 증가하였다(남 1.8배, 여 2.2배). 의사들은 암이 생기는 원인의 80%가량을 식습관과 생활습관에서 찾는다.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식습관 6가지를 소개한다.
- ▲ 사진=헬스조선DB
▷하루 세 끼니를 꼬박꼬박 챙겨 먹어라
바쁘거나 피곤하다는 이유로, 늦잠을 자서, 혹은 머리가 맑아진다는 잘못된 이유로 식사를 거르는 사람이 적지 않다. 그러나 식사를 거르면 공복시간이 길어져 과식을 하기 쉽다. 이는 곧 과체중으로 이어진다.
▷과다한 육류 섭취를 삼가라
육류가 단백질의 좋은 공급원이긴 하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서구인에 비해 장의 길이가 길어 장 속에 육류가 오래 머물면 독소물질이 증가한다. 또한 육식을 많이 하면 그만큼 동물성 단백질 성분도 많이 섭취해 영양과잉을 초래할 수 있다. 또한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지는 아민은 발암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원료가 된다.
▷우유와 청국장을 섭취하라
우유는 당질, 단백질, 지방과 칼슘을 공급하는 식품이다. 우유에 함유된 칼슘은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우유가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는 여러 임상실험 결과도 있다. 유제품을 섭취하려면 저지방 제품을 선택한다. 성인 여자는 우유 한 컵이 좋고, 중년 이후 남성도 하루 한 컵 정도가 적당하다. 청국장에는 ‘제니스테인’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이 물질은 유방암, 결장암, 직장암, 위암, 폐암, 전립선암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콩에 들어 있는 사포닌 성분 또한 암 예방을 돕는다. 사포닌은 유해성분이 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줄이고 유해성분을 흡착해 독성을 약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불에 직접 태운 생선과 고기는 피하라
암 예방을 위해서 탄 음식은 금물이다. 고기나 생선 같은 단백질 음식이 타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따라서 불에 직접 태우는 조리법은 피하고 탄 부분은 반드시 잘라낸다. 훈제한 생선과 고기도 지나치게 섭취하지 않는다.
▷황록색 채소를 섭취하라
다양한 과일과 채소 섭취가 암을 예방한다. 서울대 약학대학은 고추, 생강, 포도, 마늘, 브로콜리 등의 식품 색소 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을 암세포에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했는데, 파이토케미컬을 투여한 지 하루만에 암세포가 죽기 시작했다. 파이토케미컬은 색과 성분에 따라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붉은색 그룹인 토마토와 수박에 들어 있는 ‘라이코펜’은 전립선암과 폐암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녹색 그룹인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설포라판’은 방광암 예방에 효과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노란색을 대표하는 콩에는 유방암을 억제하고 예방하는 ‘이소플라본’이 들어 있다. 포도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은 발암물질을 억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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