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조선일보 DB
봄날씨가 이어지면서 춘곤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신입사원부터 부장님까지 책상 앞에서 꾸벅꾸벅 졸게 하는 춘곤증에 대한 궁금증을 Q&A 형식으로 풀어봤다.
Q. 춘곤증에는 원인이 없다? ○
춘곤증에는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일조량이 길어지고 기온이 변하면서 생체리듬이 이를 따라가지 못해 생긴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딱히 힘든 일을 하지 않아도 환경 적응을 위해 몸에서 소비되는 에너지가 많아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Q. 춘곤증은 자연 치유된다? △
일반적으로 춘곤증은 몸이 계절에 적응을 마치면 자연스럽게 치유된다. 그러나 간혹 2주 이상 나른한 피로감이나 오후의 졸음 등이 지속될 수도 있다. 이럴 때는 만성피로증후군(Chronic Fatigue Syndrome)을 의심해봐야 한다.
만성피로증후군은 정신질환·내분비 및 대사 질환·감염질환·심장 및 폐 질환·수면장애 등 다양한 원인이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Q.춘곤증을 예방하려면 좀 더 자야 한다? Χ
춘곤증은 몸의 부적응으로 나타나는 증상이므로 수면시간과는 관계없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기보다는 태양의 주기에 맞춰 30분~1시간 정도 일찍 일어나고, 밤에도 30분~1시간 정도 일찍 자는 것이 몸의 적응을 돕는 좋은 방법이다.
Q.졸음이 오면 참아야 한다? Χ
졸음을 견디기 힘들 때는 차라리 10~20분 정도의 짧은 낮잠이 오히려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낮잠을 잘 때는 책상에 엎드리는 것보다는 벽에 기대거나 목베개를 이용하여 목을 고정시키는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Q.졸음이 오면 커피를 마시면 된다? Χ
커피는 카페인으로 인한 일시적인 각성 효과를 준다. 그러나 이 효과가 끝나면 오히려 피곤이 가중될 수 있다. 커피보다는 비타민 B와 C가 풍부한 봄나물을 많이 먹는 것이 춘곤증에 더 도움된다.
/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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