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초보농사꾼에서 어엿한 선도농가가 되기까지..

최근 귀농·귀촌 을 고려하는 분 많이 계시죠~?

실제로 도시권에 살고 있는 10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86.2%가 현재 살고있는 도시를 벗어나고 싶다고 답변해 눈길을 끌고있습니다.
(신뢰도 95%, 오차범위±3.10-moazin제공)

오늘은 귀농·귀촌 5년차 부부의 솔직담백한 농촌적응 스토리를 들어보았습니다.

 

 

제가 찾아간 곳은 순천 낙안 교촌리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마을입니다.
이곳은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였던 낙안읍성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곳이고,
특히 배와 오이로 특화된 마을이었습니다.

마을에 들어서니 귀농5년차 부부, 이순호, 이지연 부부가 반갑게 맞이해주셨습니다. ^^

 

 

부부를 따라가 안내 받은 곳은 이분들의 첫번째 보물창고!
오이가 가득한 비닐하우스였습니다. 500평남짓한 크기에 한번놀라고.
바깥 날씨와는 아주 대조적인 뜨뜻한 내부 온도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두 부부의 지극정성 보살핌 덕에 현재 하우스 안에는
계절 모르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과실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

 

 

 

작년 10월에 정식하여 약 50일 후 12월부터 생산하기 시작해
현재 한창 수확중이라고 합니다. 농사를 모르는 제가 봐도
오이가 건강하고 이뻐보였습니다.

 

 

 

그리고 이씨 부부는 오이뿐 아니라..
현재 1만주의 딸기모종을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설향)

 

 

농업기술센터에서 보급받은 원종을 각 화분에 심어 아이들의

교육과 체험용으로 각 유치원과 가정에 보급예정이라고 하십니다.

 

 

현재 하고 계시는 사업을 둘러본 후 두분의 귀농스토리를 잠시 들어보았습니다.

하던사업과 직장생활을 그만두고 내려오기까지 많은 고민과 결심들이 필요했지만.
아름다운 자연과 더불어 산다고 생각하니 도시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난 기분에 끝내 귀농결심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시골생활이 그리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해요.

부지를 구입하는중에 사기도 맞고, 마을분들의 텃새와 원만하지 못한 관계로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노력하고 견뎌내서 5년이 지난 지금은
많은 분들이 찾는 귀농인이 되었고, 오이꽃의 꽃말처럼
"변화"를 주도하는 프로 귀농인처럼 보였습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귀농을 준비하는

많은 분들에게 조언한마디 부탁드렸습니다.

"귀농준비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웃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웃과의 우애가 없다면 농사로 큰 수익을 얻고
자연을 벗 삼는다고 해도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 테니까요.

또한, 귀농촌하려면 최소한 3년 이상 신중히 검토하고 가족과 합의 아래

결정하시고 각 지자체가 운영중인 귀농학교나 귀농촌지원센터 등을 먼저 찾아가
충분히 상담하고 교육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귀농의 절차>

1. 귀농 결심→ 2. 가족 합의→ 3. 작목 선택→ 4. 영농기술 익히기

→5. 정착지 물색→ 6. 주택 및 농지구입→7. 영농계획 수립

그렇습니다.
초보 귀농인의 경우 농사를 통해 수익을 얻는 데 최소 4개월,

길게는 4~5년 정도가 걸린다고 합니다.
인내와 희망을 가지고 합리적이고 치밀한 영농계획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그것이야말로 실패를 줄이는 또 하나의 방법일테니까요. ^^

조금 더 귀농촌 준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이라면
농촌진흥청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http://www.returnfarm.com)에
방문해보시면, 귀농 성공사례와 함께 귀농준비에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겠습니다 ^^

 

 

초보 농사꾼에서 이제는 귀농인들의 멘토역할을 톡톡히 하고계시는
오이 아빠, 오이 엄마 이씨 부부의 소중하고 리얼한 귀농스토리! 참 감사했습니다^^

이제는 선도농가로써 걸어왔던 길을 준비하는 초보 귀농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어주시고 하시는 오이, 딸기모종 사업도 대박나시길 바라겠습니다!!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과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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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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