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에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질병이 많습니다. 특히 요즘은 스트레스로 인한 정신과 질환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이런 병이 어른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고 해요.
소아와 청소년 등에게 가장 자주 나타나는 정신질환 중 하나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으로 이제 더 이상 낯선 용어가 아닙니다. 하지만 ADHD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나 치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죠.
정신과 질환이라고 하면 막연한 거부감도 들고 편견을 가지게 돼서, 치료에 소극적이거나 ‘공부 잘하는 약’으로 잘못 알고 복용하는 사례도 있었어요.
그래서!
정부에서는 ADHD 치료제에 대한 오해와 다양한 궁금증을 쉽게 해소할 수 있도록 '안전사용 매뉴얼'을 만들었습니다.
ADHD의 증상부터 진단 방법,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을 복용할 때 주의사항 등 꼭 알아야 할 내용만 담았는데요.
다함께 살펴볼까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는 무엇이며 어떤 증상을 보이나요? |
ADHD는 소아와 청소년기에 가장 자주나타나는 정신과적 질환의 하나로 스스로 행동을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만성질환입니다. ADHD로 진단받는 아이들은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보다 3배 정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흔한 증상은 주의력부족, 과잉행동, 충동적인 행동입니다.
간혹, ADHD가 있는 아이들이 IQ가 떨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그렇진 않아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신경절달물질이 부족한 것일 뿐이지 머리가 나쁜 건 아닙니다.
아인슈타인이나 에디슨, 미국 43대 대통령 조지 W.부시도 ADHD 증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인물입니다.
ADHD는 왜 생기나요? |
발생원인은 정확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신경학적 요인이 주된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 외, 다양한 원인들이 아래와 같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 신경학적 요인 : 뇌에서 주의집중력을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노르에피네프린 부족
-
해부학적 요인 : 집중을 통제하는 뇌의 활동 미약
-
유전적 요인 : 진단받은 아동 외에도 부모나 형제 중에 ADHD가 발생한 경우 등 가족과의 연관성
-
환경적 요인 : 임신 시 흡연이나 음주, 과도한 스트레스 등
부모의 양육방법이 잘못되면 ADHD가 발생할 수 있나요? |
잘못된 양육방법 때문에 발생하진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부모의 지나친 자책감은 아이의 치료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ADHD는 어떻게 진단할 수 있나요? |
ADHD 진단을 위한 간단한 검사방법은 없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아이의 행동에 대한 설문 결과와 전반적인 발달 및 병력 등을 고려해 종합적으로 판단하게 되는데요.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이 질병에 지식과 경험이 있는 전문의와 상의하셔야 해요.
다음과 같은 특징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ADHD로 진단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
동일한 연령대의 다른 아이들에 비하여 증상이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경우
-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증상이 심하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
-
특정 환경이 아니라 학교, 집 등 서로 다른 환경에서도 동일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산만한 우리 아이, ADHD일까요? |
아이가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주의력이 부족해도 이러한 행동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없고 단기간 동안 나타난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또한, 과잉행동, 충동성, 주의력 부족과 같은 증상이 특정한 환경에서만 나타나는 경우에는 그 환경에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치료방법은 뭔가요? |
ADHD 진단을 받은 아이는 약물치료를 일차적으로 권해드리고 있습니다.
약물 요법과 함께 상담, 행동, 놀이치료 등을 병행할 때 효과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만성질환인 만큼 장기적으로 치료해야 합니다.
ADHD 치료는 환자 뿐 아니라 의사, 부모님, 선생님 모두가 증상개선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답니다.
ADHD 치료제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우리나라에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허가된 성분은 다음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약물 치료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
아이에게 가장 알맞은 약물과 용량 복용 스케줄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해요.
처방 후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에 아이의 행동 변화나 부작용을 유심히 관찰하고, 이에 대해 의사와 꼭! 상의하세요.
의사와 상의 없이 약을 먹는 시간이나 복용량을 바꾸거나 복용을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ADHD 치료제에는 어떤 부작용이 있나요? |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는 신경과민, 불면증, 식용 감퇴, 두통, 어지러움 등이 있습니다.
드물지만 약물에 따라 다음과 같은 위험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러한 증상이 발생한 경우 의사와 반드시 상의하셔야 합니다.
-
혈압이나 맥박이 증가하여 가슴이 아프거나, 숨이 차거나 기절하는 경우
-
자살과 관련된 행동, 환각, 공격적 행동 등 새로운 정신과적 증상이 나타날 때
-
발작이 나타나는 경우
-
시력장애(시야 혼탁 등)가 나타나는 경우
-
가려움, 진한 소변 색, 황달 등 간기능 이상 징후가 나타날 때
ADHD 치료제를 먹으면 성적을 올릴 수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
ADHD 치료제는 성적 올리기 위한 약이 절대! 아닙니다.
ADHD가 있는 아이가 치료제를 복용한 후 학업성취도가 증가하는 경우도 있지만, 치료제를 복용하였기 때문에 학업성취도가 증가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를 통해 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이 완화되어 학습능력이 향상되었기 때문입니다.
식약처에서 허가한 ADHD 치료제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나요?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에 대한 정보는
‘이지드럭’ 사이트(http://ezdrug.mfds.go.kr → 정보마당 → 의약품등 정보 → 제품정보 조회) 또는 ‘온라인의약도서관’ (http://drug.mfds.go.kr)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ADHD에 대한 궁금중이 풀리셨나요?
올바른 치료법과 정확한 의학 정보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를 치료해서, 건강하고 튼튼하게! 즐겁고 신나게! 뛰어 노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다.^_^
*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 www.mfds.go.kr 식품의약품안전처 공식 홈페이지 >> 보도자료
>> “ADHD 치료제, 바르게 알고 사용하세요!”(2014.2.28)
'질병 > 그밖의 중요 질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통증이 당신에게 호소하는 7가지 질병 (0) | 2014.03.06 |
---|---|
[스크랩] 간흡충이란 무엇인가요? (0) | 2014.03.06 |
[스크랩]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 가능성 의심 (0) | 2014.03.05 |
[스크랩] 독감 바이러스가 기면병 일으킬 수 있다고? (0) | 2014.03.05 |
[스크랩] "C형간염 치료제, 80%만 맞아도 100% 맞은 효과 난다" (0) | 2014.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