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2014업무보고 핵심과제] 농업과 ICT의 만남, 그 놀라움에 대하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25.
 

농업기술 혁신으로 국민행복시대를 선도하는 우리의 농촌진흥청, 2014년에는 5대 과제를 통하여 국민들의 행복을 책임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조업, 서비스업, IT 분야 등 산업분야는 물론 농업분야에서도 창조경제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농업분야의 창조경제도 산업분야와 더불어 빠르게 발전을 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결정된 농촌진흥청의 첫 번째 핵심과제는 <창조농업 지원 융복합 기술 개발 강화>입니다! 세부 과제로는 <ICT 융복합 농업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 <농업, 농촌의 6차 산업화 지원>이 있답니다~

 

그 중, <ICT 융복합 농업생산성 향상기술을 개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IT는 많이 들어보셔서 아실 것 같은데 ICT에 대해서도 잘 알고 계신가요?


IT란 Information Technology의 약자이며, ICT란 Information&Communication&Technology의 약자입니다. 즉, ICT는 IT에서 통신(communication)에 관련된 사업이며, 정보통신기술이라고 불립니다. 그래서 농촌진흥청에서는 현장수요에 기반을 둔 ICT 융합 및 농업에너지 절감기술을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그 첫 번째 성과물로는 ‘스마트 팜’이 있습니다. 스마트 팜은 생산력은 향상시켰지만 노동력은 절감하였으며, ICT 융복합 기술을 이용한 대표적인사례입니다.


스마트팜이 무엇인지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담당 박사님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습니다^^

 

Q: 스마트팜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A: 스마트팜은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자체 개발된 실내농장 시스템으로, 빛과 공간, 급수의 제약을 극복하고 지하 및 실내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는 실내농장 시스템입니다. 외형은 한국적 다랭이밭을 형상화한 계단식 텃밭입니다. 조명은 친환경 LED와 태양광 자연채광 조명 시스템을 이용하였구요, 식물에게 물을 줄때는 외부 급수의 보충 없이, 실내공기 중 수분을 포집하여 자체 관수하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식물농장을 원격 모니터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광량, 온도, 공기습도, CO2, 토양수분을 모니터하고 관수를 자동이나 원격으로 제어도 가능하답니다~


Q: 스마트팜의 가장 큰 장점을 한 가지 꼽으신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기존 식물 재배기의 단점인 수도에서 수도관을 연결하거나 내부에 장착된 물탱크의 물을 주기적으로 채워야 하는 번거러움을 보완하여, 주변의 공중수분으로 식물이 자라도록 물을 자체 생산하는 관수공급 시스템이 스마트팜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됩니다.


Q: 현재 스마트팜은 어느정도 운영되고 있나요?
A: 농업기술원 본관에 1대, 여의도역 5호선에 1대, 광화문역 5호선에 1대, 경남 통영에 2대가 설치되어있습니다. 지하철역에 있는 스마트 팜은 지나가던 시민들의 관심도가 높답니다~ 광화문이나 여의도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구경하고 가세요!


Q: 향후 스마트 팜은 어떠한 방향으로 발전될 예정인가요?
A: 지금은 경기도 농업기술원에서 우수기업에게 기술을 이전해 생산 및 유통을 확대시키고 있습니다.


스마트 팜,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빛도 없고 물도 없는 지하철역에서도 식물이 살 수 있다니~ 게다가 디자인도 굉장히 아름다워서 인테리어로도 활용할 수 있답니다!

 

 

 

 

두 번째로 에너지원 다양화, 신재생 에너지 이용기술 개발으로 에너지를 절감한 사례를 알아보겠습니다.

 

바이오 에너지 원료작물을 개발하여 재생에너지 이용을 연구하고 있는데요, 바이오 에너지 원료작물로는 억새류와 유채가 있습니다!


작년 10월, 농촌진흥청에서는 4M까지 자라는 거대억새를 바이오에너지로 활용하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외래종이 아니라 순수한 토종이기까지 하답니다~


억새, 그동안에는 관광객들이 억새밭에서 가을정취를 느끼는 관광 상품이었는데, 요즘엔 원유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답니다.

 

 

관련박사님을 인터뷰 하여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Q:억새를 바이오에너지로 이용하는 과정이 어떻게 되나요?
A: 3년 이상 자란 억새를 가을에 거둬서 바싹마른 상태로 수확하여 전처리 과정과 당화, 발효과정을 거치면 바이오에탄올로 거듭납니다.

 

Q: 억새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의 장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A: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한번 심으면 15년 이상 수확이 가능하여 원료로는 최고입니다~ 또한 옥수수보다 생육 양이 많아 에너지용으로는 거대억새보다 적합한 작물은 없다고 할 정도로 굉장히 좋답니다.

 

Q: 억새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의 이용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 금강 하구의 억새단지를 바이오에탄올로 만드는 경우, 매년 12만 베럴의 원료수입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또한 2015년 7월 부터는 휘발유에 일정비율의 바이오 에탄올을 섞도록 의무화되어 수요가 급증할 전망입니다~

 

Q: 억새를 이용한 바이오에너지의 한계점이 있나요?
A: 연료 제작과정에 들어가는 효소를 수입에 의존해 경제성이 떨어집니다. 아직 상용화까지는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어 열심히 연구하고 있답니다~

 

 

 


바이오에너지를 활용하게 되면 12만 베럴의 연료수입 대체효과가 있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상용화만 성공한다면 우리나라의 연료수입을 엄청나게 줄일 수 있으니 상용화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해주세요박사님~~

 

바이오에너지 이외에도 에너지 절감, 에너지원 다양화, 신재생 에너지 이용기술을 개발한 다양한 사례들이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발전소, 소각장 등의 산업폐열을 활용하여, 난방.건조 등 농식품 분야 활용모델 개발을 추진 중입니다. 화력발전 폐열의 5%를 재활용 하면 국내난방 온실을 16000ha 난방할 수 있답니다~


또한 시설 잉여열에 대한 축열 기술 및 온실부분 냉난방 시스템을 농가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설 잉여열에 대한 축열기술로는 난방비 20%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고, 온실부분 냉난방 시스템은 난방은 토마토에, 냉난방은 딸기에 적용하고 있습니다!

 

 

 

<시설 잉여열에 대한 축열 기술을 이용한 딸기, 토마토 재배 농가>

 

역시 IT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농업 또한 ICT를 이용하여 편리하고 생산성이 높아지고 있네요~

 

농촌인력이 고령화되어감에 따라 농업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ICT융합 농업을 이용한다면 고령화된 농촌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농촌진흥청의 창조농업~ 파이팅해주세요~~

 

 


                

 

 

 농촌진흥청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소중한 댓글
 함께 [스크랩]으로 가져가주세요~ ^^ '작지만 강한농업!' 농촌진흥청이 앞장섭니다!



출처 : 쵸니
글쓴이 : 쵸니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