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시작한 소치 동계올림픽 경기들이 주로 늦은 밤 진행되며, 밤늦게까지 TV를 시청하는 사람들의 수가 급증했다. 경기를 보기 위해 새벽 3~4시까지 깨어있는 생활 패턴을 의미하는 '소치 타임'이란 신조어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심야에 TV를 뚫어져라 쳐다봐야 하는 이와같은 행위는 눈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 ▲ 사진=조선일보 DB
◇불 끄고 TV 보지 말 것
TV 영상은 전자층에 발생하는 전자가 브라운관의 형광물질에 부딪혀 상이 되어 찍힌다. 형광등의 발광원리와 유사하다. TV를 시청하는 것은 형광등 자체를 응시하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에 오래 응시하면 눈이 피로해진다. 그런데 이때 불을 끄고 보면 눈이 주로 응시하는 브라운관과 주위의 밝기 차이가 커져 눈의 피로도가 더욱 심해진다. 무엇인가를 장시간 종안 지속적으로 집중해 바라봤을 때 발생하는 피로현상인 '안정피로(Eye Strain)'가 심해지는 것이다. 따라서 늦은 밤 TV를 볼 때는 불을 켜놓는 게 좋다.
◇눈 몇 분간 지긋이 감아주기
선수들의 동작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집중해서 TV를 시청하는 동안에는 눈꺼풀의 깜빡임이 감소하기 때문에 쉽게 눈 표면이 건조해질 수 있다. 담배 등에 의해 공기가 탁해진 밀폐된 실내에서 술까지 곁들이는 경우 눈의 피로는 더욱 극심해진다. 하루 이틀 정도라면 괜찮을지 몰라도 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매일 밤 시청을 한다면 시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때는 눈을 몇 분간 지긋이 감아주거나 주변의 먼 부분을 멍하니 바라 보는 방법으로 눈의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안구건조증이 심한 경우에는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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