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병원 치료/방사선

[스크랩] 식약처, 중재적 방사선 시술 가이드라인 발간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17.

환자의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방사선 시술 관련 가이드라인이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중재적 방사선 시술 시 환자선량 피폭 저감을 위해 시술자가 참고할 수 있는 '중재적 시술에서 환자선량 저감화를 위한 방사선 방어 가이드라인'을 발간하여 배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방사선 촬영을 받고 있는 장면이다
사진=조선일보 DB

중재적 방사선 시술은 좁혀진 혈관을 넓히거나 뚫어주는 혈관 치료와 간, 담도, 항문질환 등의 치료에 쓰이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법은 관련 인체 부위를 조영 촬영해 최소의 절개로 미세한 도관과 유도철선을 체내에 삽입해 시술하는 방법을 함께 진행한다. 침습성 외과 수술에 비해 감염 및 마취에 대한 위험성이 적고 과거에는 접근이 어려웠던 병소(병원균이 모여 있어 조직에 병적 변화를 일으키는 자리)의 치료도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방사선을 투시하면서 시술이 진행되고 시술 도중 혈관조영 촬영이 포함되므로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환자선량으로 최대한의 치료효과를 환자에게 제공하는 것이 중요한 시술이다.

이번 가이드라인의 주요내용은 ▲중재적 방사선 시술 시 국내 환자선량 참고기준 ▲환자선량 참고 시 주의점 ▲촬영조건에 따른 환자선량 ▲환자선량 저감을 위한 시술자 권고사항 등이다.

특히, 국내에서 시술되고 있는 11개 중재적 방사선 시술에 대하여 전국 24개 병원에서 측정된 환자선량을 분석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술자들이 중재적 방사선 시술 시 참고할 수 있는 환자선량 참고기준을 제시했다. 또한, 엑스선관과 환자 간 거리 등 시술 시 촬영조건에 따른 환자선량 측정자료를 제공해 시술자들에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식약처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중재적 방사선 시술 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불필요한 방사선량을 저감하고, 시술자들에게는 환자선량에 대한 안전의식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이해나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