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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스크랩] 여수 기름 유출, 방제 작업 시 보호장구 철저히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2. 5.

지난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 기름 유출 사고 복구 작업이 닷새째 이루어지고 있다. 원유가 초기 예상보다 훨씬 많이 유출된 것으로 알려져 국민들이 우려를 표했으며, 인근 주민 자원봉사자들과 공무원 및 해경들을 주축으로 방제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제 작업을 하고 있는 어민과 공무원, 해양경찰들
여수 기름 유출 / 사진=조선일보DB
원유는 화학연료이기 때문에 방제 작업 시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각종 피부염에 노출될 수 있다. 원유에 포함된 휘발성분들은 인체에 유해한 물질로 바로 피부와 접촉하면 접촉성 피부염 및 자극성 피부염과 같은 질환을 유발한다. 또, 호흡기 점막을 자극해 목이나 눈이 따가운 증상이 나타나고 두통, 어지럼증,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방제 작업 중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방제 활동을 중지하고 1~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여수 기름 유출 방제 작업 시 방호복, 장갑, 보안경, 모자, 마스크, 신발 등을 제대로 갖춰 원유에 직접 노출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장갑이 찢어지는 등 원유에 직접 노출이 되었을 때는 따뜻한 물과 비누로 즉시 씻어야 하고 옷을 자주 세탁해주는 것이 좋다. 아토피 환자 등 기존에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증세가 심해질 수 있기 때문에 방제 작업에 참여 시 일반인보다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여수 기름 유출

/ 김련옥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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