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 힘찬 푸른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 봄을 기다리는 농민들은 한겨울 추위에도
새로운 영농 지식을 배우기 바쁘네요.
경기도 남양주시 새해 농업인실용교육이
1월 9일부터 28일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인과 소비자 등
시민 198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지요.
농업인실용교육이 시행중인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를 15일 찾았습니다.
도시와 농촌이 조화를 이룬 도농복합도시인 남양주시는
5,000여 호 농가에서 시설채소와 화훼류, 먹골배, 장뇌삼 등을 재배하고 있습니다.
도시가 가까워 판매하기에 유리하지요.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그린농업대학, 농업기계은행, 친환경분석 및
유기농미생물생산시설 등을 운영하며 농업인을 뒷받침하고 있지요.
그외 친환경인증 농가육성, 유기농 미생물 생산공급, 시민과 함께하는
슬로푸드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예쁜 꽃이 피고지며
유치원생 나들이로 떠들썩하던 정원도 조용합니다.
할아버지와 염소 가족은 일년 내내
한 자리에서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농업기술센터 로비에 들어서니 바깥과는 달리
새파란 식물들이 한겨울에도 싱그럽습니다.
교육 과정은 친환경 작물(벼농사, 밭작물), 친환경 인증(GAP),
고품질 과수 및 채소 재배, 농업 미생물, 친환경 축산, 산업곤충,
도시텃밭, 취미란&생활란 등 12개 과정의 영농기술분야와
슬로푸드(일반, 식초), 생활자원, 6차 산업육성을 위한 교육농장 과정,
농업인단체 핵심리더, 강소농 등 총 19개 과정을 21회에 걸쳐 교육할 예정입니다.
농업인들이 모이는 장소라 비료 회사에서 홍보활동을 하고 있네요.
한 농업인이 강의 시작 전 비료팸플릿을 자세히 보고 있습니다.
농업기술도 끊임없이 새로워지기에 이런 정보를 놓칠 수 없지요.
농업인들이 강의교재를 받고 있습니다.
농업인들과 기술센터 직원들이 서로 인사하고 안부를 나눕니다.
공부하랴 농사지으랴 새해에도 농업인들은 바쁠 것 같네요.
올해는 경영, 가치, 문화를 결합한 통합교육으로
도시민 및 귀농 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과정을 확대했으며,
느리게 사는 삶의 가치를 깨닫는 슬로푸드 실천을 위한 교육을 새로 실시합니다.
김학훈 남양주농업기술센터 소장님이 새해 업무추진 방향을 소개하십니다.
농업의 새로운 소득 창출을 위한 농식품 6차산업화를 위해
센터를 운영하는 외에 친환경 유기농업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농업인 핵심리더교육 교재가 두툼합니다.
2014년도 센터 사업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영조직팀의 농업인정보화교육, 농업교육팀의 그린농업대학 입학안내,
생활자원팀의 슬로라이프 전문기능 교육 등 9개 팀에서
농업인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 방대하네요.
여러 사업중에서 저는 슬로푸드 아카데미의 웰빙제과제빵 실습과
사찰음식 수업에 관심이 갑니다.
떡 및 한과 만들기, 김치아카데미 등 요리 수업은
언제나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아 접수가 일찌감치 끝나지요.
마지막 시간, 스물한 살에 두 눈을 실명하고 난치병을 앓으면서도
뮤지션의 길을 걸어가는 강사의 인생이야기에 귀를 기울입니다.
'1% 변화가 100% 삶을 바꾼다'라는 책을 낸
임임택 강사님의 강의는 대강당을 감동으로 채었지요.
2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교육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이는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http://www.nais.or.kr)에서 확인하거나
농업교육팀으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 해 농사의 첫발자국, 영농교육으로 시작합니다.
| |||
|
'교류의 장 > 게시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포토샵 히스토리 브러쉬(작업내역브러쉬)를 활용한 꽃만보기 (0) | 2014.01.19 |
---|---|
[스크랩] 원격의료, 이것이 알고 싶다 (0) | 2014.01.19 |
[스크랩] [사회]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KT·은행 사칭이 가장 많았다! (0) | 2014.01.17 |
[스크랩] 농한기라고 쉴 수 있나요? 공부해야죠.. (0) | 2014.01.16 |
[스크랩] [사회]다가오는 설 명절 선물, 착한 사회적 기업 제품으로 윤리적 소비 어떠세요? (0) | 2014.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