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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사회]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KT·은행 사칭이 가장 많았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 17.

 





“안녕하세요~ 고객님. KT 고객센터입니다~ 
인터넷 전화 요금 미납으로 오늘부터 전화가 정지될 예정입니다. 자세한 문의를 원하시면 0번을 눌러주세요."
이모미씨(가명)가 0번을 누르니, 상담원은 070 인터넷전화 미납요금 27만원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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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은행 명동지점입니다. 상담을 원하시면 1번을 눌러주세요.
 안녕하세요 고객님~ 상담사 000입니다. 가상신용등급 확인을 위해 고객님의 주민등록번호가 필요합니다. 
 주민번호 7자리를 눌러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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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민원24입니다. OOO님의 차량이 무인단속 장비에 의해 적발되었습니다. high-cam.kr 확인 후 처리 바랍니다.’(문자메시지)


이런 전화나 문자메시지가 오면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해 보이스 피싱 피해 사례 중엔 어디를 사칭한 경우가 가장 많았을까요?
바로 KT와 은행이었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에 접수된 2013년도 보이스피싱 상담내용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KT·은행 사칭 보이스피싱, 민원24 사칭 스미싱 많아져

KT를 사칭한 보이스피싱 피해 상담이 모두 6168건으로 전체 피해 상담 중 가장 많은 36.7%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구요. 은행 사칭도 총 2147건, 12.8%로 높은 비중이었어요.

또 신종 금융사기 기법으로 지난해 새롭게 등장한 스미싱으로 인한 피해상담도 1288건(7.7%)이나 됐는데요. 


 

  *스미싱(Smishing)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새로운 해킹기법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SMS)+낚시(Fishing)를 합성한 신조어
 피해자에게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다음 인터넷 주소 클릭을 유도해서, 스마트폰에 악성코드를 설치한 다음 
 소액결제 인증번호를 범인에게 전송해 사이버머니, 게임아이템 구입 등을 진행합니다. 
 이후 피해자에겐 소액결제 요금이 청구됩니다.

 



은행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의 피해 사례를 보면, 이런 식입니다.

 ① 은행을 사칭하면서 민원인 계좌로 입금을 해주기 위해서는 통장 비밀번호가 필요하다며 비밀번호를 요구한다.
 ② △은행 명동지점이라고 사칭하면서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한다. 
 ③ △은행 자동응답서비스(ARS) 상담원을 사칭하여 신용등급 확인해주겠다며 주민등록번호를 요구한다.


비교적 신종 금융사기 수법인 스미싱 피해 사례의 경우 문자메시지를 통해서 특정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데요. 
이를 테면, 아래와 같은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① 민원24에서 무인단속카메라에 단속되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는다.
 ② 경찰서에서 0월 교통범칙금을 조회하라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URL을 클릭했더니 소액결제로 유도한다.
 ③ 민원24라면서 ‘000님의 차량이 무인단속 장비에 의해 적발되었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인터넷 URL주소로 유도한다.



검·경찰, 공공기관 사칭은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보이스피싱의 수법은 매년 새롭고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2012년만 해도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던 건 검찰, 경찰을 사칭한 피해 상담이었는데요. 
올해 검·경찰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은 10.5%(1767건)로 전년(20.8%)과 대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공공기관 사칭도 2.7%로 지난해 5.5%였던 것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네요.   


최근 2년 보이스피싱 피해상담 비중

                                                                        [자료 : 110 정부민원안내콜센터]



보이스피싱이 의심될 때는?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이 의심되면,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국번없이 110)에 전화를 걸어 상담을 요청하면 사기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의 ‘소액결제 차단서비스’, 은행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 예방 시스템 등록’, ‘지급 정지요청’ 등 피해 대응 방법을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어요. 

이미 금전 피해가 난 후라도 경찰이나 해당 금융기관 등과 연결해 신속한 후속 조치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도 역시 미리 미리 예방하는 게 가장 좋겠죠?^^



* 본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 국민권익위원회 보도자료 http://www.acrc.go.kr 국민권익위원회 공식 홈페이지 >> 보도자료 >>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 'KT와 은행 사칭' 최다”(2014.1.15)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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