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되면서 두통·무기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특히 사무실에서 일하는 회사원의 경우 점심을 먹고 의자에 앉으면 꾸벅꾸벅 졸음이 몰려오기 일쑤다.
- ▲ 조선일보 DB
이런 동곤증(冬困症)은 실제 의학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증상이다. 정확히 계절성 정서장애(SAD:seasonal affective disorder)라고 불리며, 지속되면 계절성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특히 겨울이 긴 북부 유럽에 이런 가벼운 계절성 정서장애를 앓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에 이런 증상이 심해지는 이유는 일조량과 큰 관련이 있다. 겨울은 햇볕의 양과 일조시간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야외활동이 줄어들며 신체가 햇볕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 그만큼 줄어든다. 이 경우 햇볕에 의해 생성되는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의 분비가 줄어들며 이런 무기력증·우울증·불면증 등이 생기는 것이다.
전문의들은 밝은 빛을 많이 받는 것만으로 이런 증상을 많이 개선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겨울에는 신체가 충분히 햇볕에 노출되도록 적당한 산책과 일광욕을 해주고,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방안의 불빛을 아주 밝게 켜 두는 것도 좋다. 웃음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니 억지로라도 많이 웃도록 노력하고, 고등어·연어·정어리 등 생선에 함유된 오메가-3를 먹는 것도 동곤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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