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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고도비만은 식이요법·운동 해도 살 안빠져…해결책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4. 1. 3.
살이 찌면 당뇨병, 고혈압 등 각종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고 신체 대사도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게 된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고 살이 쪘다면 식이요법과 운동을 병행해 체중 감량을 해야 한다. 하지만 고도비만(체질량지수가 35보다 큰 경우, 체질량지수가 35가 안되더라도 실제로 내장지방이 아주 많거나 체지방률이 높은 경우)인 사람은 체중감량 계획을 짜서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약물치료도 대부분 잘 듣지 않는다. 체중감량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일시적이어서 다시 살이 찔 가능성도 크다. 서울슬림외과 박윤찬 원장은 “고도비만의 경우 외과적 수술 이외에 장기적인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치료법은 없다”며 “이는 전 세계 모든 의사들이 공통적으로 입을 모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도비만 환자는 위밴드수술을 통해 체중 조절을 하는 게 좋다.
서울슬림외과
고도비만을 치료하기 위한 외과적 수술에는 위밴드수술, 위우회수술, 위절제수술이 있다. 이 중 위밴드수술은 위우회수술이나 위절제수술처럼 위를 자르거나 위장의 흐름을 바꾸지 않고 우리 몸의 해부학적 구조를 흐트러뜨리지 않으면서 장착된 위밴드를 통해 먹는 음식 양을 조절하여 체중을 감량시키는 원리이다. 또한 밴드 내경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개인의 상황에 맞게 감량 속도를 조절하여 목표 체중에 도달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예를 들어 임신을 했거나 다른 병으로 아플 때 밴드 내경을 조절하여 원활한 영양공급을 도와준다. 다른 수술은 한번 수술하면 위의 상태를 되돌릴 수 없지만 위밴드수술은 제거를 원할 경우 복강경을 통해 제거가 가능하고 제거 후에는 수술전의 해부학적 상태로 완전히 복원이 가능하다. 박윤찬 원장은 “합병증이 흔히 발생되지는 않지만 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수술전 위밴드수술의 원리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수술 후 개인별 맞춤 밴드조절관리를 받아야 안전하게 밴드생활을 하면서 건강하고 날씬한 감량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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