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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그밖의 중요 질병

[스크랩] 기침 한 달간 지속되면 의심해야 할 질병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2. 20.

	한 남성이 손수건을 들고 기침을 하고 있다.
사진= 헬스조선 DB

겨울이 되면 여기저기 기침하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이 중 간혹 자신도 제어하기 힘든 기침이 계속 나와 고생하는 사람도 있다. 일명 '발작성 기침'이라고 불리는데, 특히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특성상 조용히 해야 하는 곳에서는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기침은 몸 안의 이물질을 밖으로 내보내려는 몸의 면역 반응이다. 같은 감기에 걸려도 자극에 예민한 사람은 더 심하게 기침을 할 수도 있고, 감기가 다 나은 후에도 손상된 기관지 때문에 1~2주 이상은 간헐적으로 기침이 날 수 있다. 그런데 한 달 이상 증상이 전혀 호전되지 않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감기가 아닌 다른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아이의 경우 감기가 없는데 기침과 콧물이 있으면 알레르기 비염일 수도 있다. 특히 열이 없고 재채기도 많이 한다면 그럴 가능성은 더 커진다. 부모도 알레르기 비염이 있거나 기침 증상이 계속되면 비염 치료를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어른의 경우 오랜 기침으로 의심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는 축농증이다. 축농증은 흔히 코가 막히거나, 노란 콧물이 계속 나거나, 코나 막혀 킁킁거리는 것 등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기침과 연관 지어 생각하지 않지만, 오래가는 기침은 축농증의 증상 중 하나이다. 기침이 보름 이상 지속되고 머리가 띵한 증상이 나타나면 축농증 여부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이 밖에도 세균성 결핵이나 기관지염·천식·위식도 역류 등도 기침을 유발하는 질환들이니 유의해야 한다.

/ 김은총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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