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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에너지, 전기요금 모~두 아끼는 방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2. 4.
 

우리가 지금 안락하게 생활할 수 있는 이유, 바로 에너지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덕분에 우리는 매일 밥을 먹고, 따뜻하게 집에서 생활하고, 마음껏 TV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평소에는 에너지를 얼마나 쓰는지 체감하지 못하다가 전기요금을 확인하고 나서야 에너지 사용을 많이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에너지 절약은 자원을 소중히 하는 것 뿐 아니라 돈도 아낄 수 있어 일석이조인데요. 전기요금은 누진세가 적용되니 작은 에너지 절약도 전기요금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여러분, 에너지 절약은 거창한 게 아닙니다. 작은 실천이 모이고 모이면 많은 에너지를 아낄 수 있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생활 속 에너지 절약 방법, 지금부터 알려드립니다.^^

 
정수기 전원, 꺼도 괜찮아요!
요즘은 일반 가정에서도 정수기를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일일이 물을 끓이지 않아도 되고,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어 많이 사용하고 있죠. 그런데, 정수기 전원을 차단해도 물 마시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보통 냉온정수기를 24시간 하루종일 켜놓아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계신데요. 이는 물을 따뜻하게 하거나 차게 유지하도록 설정하는 데 쓰는 전력이기 때문에 정수 기능만 사용할 경우엔 전원을 차단해도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서울시 정수기 실태조사 내용]

서울시에서 2개월 동안 가정, 상점, 사무실 등에서 사용 중인 정수기 800개 제품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미사용시간대에 정수기를 끄면 하루종일 작동시키는 것과 비교해 전기 사용량을 6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비율이 어마~어마하죠?

 

가족들이 집에 없는 시간대에는 과감하게 정수기 전원을 끄셔도 됩니다.^^ 더 나아가서는 정수를 병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해 찬물을 마시고, 가스레인지를 물을 끓여 뜨거운 물을 마시면 냉·온수 기능을 사용하지 않아도 돼 아예 전원을 차단해도 되죠. 냉·온수 기능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면 이 방법도 고려해 볼 만 하겠죠?

물론 예외는 있어요! 정수기는 중공사막식, 역삼투압식, 전기분해방식(이온식) 등의 여러 방식을 이용하는데, 전기분해방식의 정수기는 예외랍니다. 그러니 전원을 끄기 전에 자신의 정수기가 어떤 정수기인지 정수기의 정수방식을 확인해 보는 것 잊지 마세요.

전기밥통 말고 압력밥솥 어때요?
전기밥통을 보면 작은 고추가 맵다는 말이 생각납니다. 작은 전기밥통 하나가 에너지를 엄청 잡아먹거든요! 전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60% 이상의 에너지가 손실되고, 이를 다시 열로 바꿔 쓰기 때문에 전기 취사는 에너지 사용 관점에서 보면 무척 비효율적인데요. 게다가 전기밥통은 1년 내내, 매일 사용할 뿐 아니라 보온시간이 길어 에너지 소비가 많은 대표적인 가전제품입니다.

 

서울지역의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은 315.5kwh(전기요금 5만690원)인데요. 이 중에서 전기밥통이 월평균 80kwh의 전력을 사용, 가구당 월평균 전력사용량의 25.4%나 차지한다고 하니, 정말 놀랍죠? 에너지시민연대의 발표에 따르면, 전기밥통이 냉장고보다도 많은 전기를 쓴다고 합니다.

 

또 하나 놀라운 점은  밥을 지을 때보다 전기밥통에 밥을 보관할 때 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는 사실!전기밥통은 취사 기능보다 보온 기능을 사용 중일 때 전력 소모가 더 크다는 것인데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밥을 안 해먹을 순 없잖아요. 그럼 이렇게 해보는 건 어떨까요?

1) 예약 취사 기능을 이용해 보온시간을 줄인다
2) 해먹을 만큼만 밥을 짓고 전기밥통에 밥을 남기지 않는다

3) 보온밥솥으로 밥 짓는 횟수를 늘린다  



냉장고에 자석을 붙이면 안되나요?
치킨 등 배달음식을 시켰을 때나 간단한 기념품으로 얻은 자석은 주방에서 요긴하게 쓰입니다. 냉장고에 메모를 남겨둘 때, 외우지 못한 레시피를 적어두는 등의 용도로 말이죠. 그런데 요즘은 ‘냉장고에 자석을 붙이지지 않으려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냉장고에 자석을 붙이면 전기요금이 많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전기가 자석으로 흡수돼 그만큼 소비 전력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냉장고에 자석만 붙이는 것은 매우 미세한 영향을 줄 뿐이라고 합니다. 다만 냉장고의 뒷면이나 옆면에 있는 냉각장치의 주변 공기흐름을 방해하는 것은 에너지 손실의 주범이 될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자석을 이용해 각종 영수증이나 메모, 고지서를 잔뜩 끼워놓는 경우입니다. 이럴 경우 공기의 흐름을 방해해 냉장고의 효율이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자석을 붙이더라도 지나치게 많이 붙이면 당연히 안 좋고요.^^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은 절전형 LED 조명으로!
사용하지 않는 전등을 끄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에너지 절약 상식인데요. 혹시 전등을 LED로 교체하는 것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셨나요?

 

LED는 훨씬 밝으면서도 수명이 길고, 전력 소비가 적은 고효율 조명입니다. 와트는 1초 동안 소비하는 전기 에너지의 양을 말하는데, 와트가 낮을수록 에너지 소비가 적습니다. 참고로 LED는 8와트, 삼파장은 20와트, 할로겐은 40와트, 백열등은 60와트입니다.

올 겨울 크리스마스 장식 조명을 절전형 LED로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죠?^^

TV 셋톱박스, 인터넷 모뎀 등 대기전력도 차단해요!
셋톱박스는 디지털 위성방송을 수신하기 위한 수신장비를 말하는데요. 텔레비전 위에 설치한 상자라는 뜻에서 셋톱박스(Set Top Box)라고 불립니다. 아날로그TV 방송이 종료되고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셋톱박스 이용자가 많아졌는데요. 2011년 기준 셋톱박스 이용자는 1200여만 명 정도입니다. 이 셋톱박스는 대기전력이 매우 높아 에너지 손실이 큽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이 발표한 ‘2011년 대한민국 대기전력 실측조사’에 따르면, 대기전력이 높은 10대 가전기기에 셋톱박스가 1위로 꼽혔습니다. 셋톱박스의 대기전력은 12.3와트로 TV 대기전력이 1.3와트인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입니다. 지난 10월 뉴스에서도 셋톱박스 대기전력이 17.39와트로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월등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TV를 보지 않을 때는 셋톱박스도 함께 전원을 차단하는 것이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이겠죠?

 

또한, 한국전기연구원 발표에 의하면 인터넷 모뎀, 스탠드 에어컨, 보일러, 오디오 스피커 순으로 대기전력이 높았는데요.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도 다시 한번 돌아보고 전원을 확실히 꺼준다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모여 에너지도 절약하고, 전기요금도 줄일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하나하나 실천해 보세요!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글쓴이 : 정책공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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