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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게시판

[스크랩] 미술관 삼형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과천관, 덕수궁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1. 27.

 

   

경복궁 동쪽 영추문을 나서면,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을 만날 수 있습니다. 11월 13 일 오랜 공사를 마무리하고  문을 연 서울관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덕수궁관에 이어 세번째 국립현대미술관이지요. 미술관 삼총사, 함께 볼까요?

 

열린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방문하기 전에 서울관에 대해 살짝 알아보고 가시면 좋겠죠?

 

서울관이 들어선 터는 조선시대 소격서, 종친부, 규장각, 사간원이 있던 자리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의 수도육군병원, 경성의학전문학교 부속의원이 들어섰다가, 한국전쟁 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 국군수도통합병원, 기무사 등이 들어섰습니다. 위치만 보더라도 조선시대~근현대사를 아우르는 곳이네요.   

   

   [옛 기무사 건물]

   [미술관 건물 사이로 보이는 종친부(사진:국립현대미술관)]

 

옛 기무사 건물은 국가등록문화재 제375호로 지정되어 있는데요, 옛 건물을 옮기거나 철거하지 않고 그대로 살려 미술관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정면에서 바라보았을 때 미술관 건물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 종친부 건물도 인상적이에요.

 

               

한옥에 마당이 있듯 서울관에도 '마당' 이 있어요. 서울관은 하나의 건축물이 아니라 여러 건물이 모여있는 듯한 건축 설계가 특징이죠.


 

그래서 처음 방문하는 분들은 살짝 복잡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는데요. 옛 기무사 건물인 빨간 건물이나 그 뒤쪽으로 입장한 후에 전시실을 둘러보면 됩니다.

 
[옛 기무사 건물 반대편]

전시실은 지하 1층과 지상 2층에 제8전시실까지 나뉘어 있습니다. 지상 1층에는 푸드코트와 영화관이, 지상 2층에는 북카페와 디지털 도서관이, 3층에는 세미나실과 레스토랑 등이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을 통해 앞으로 도심에서 수준 높은 현대미술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서울관은  새로운 매체를 이용한 전시와 동시대 미술현장을 반영하는 전시를 주제로 동시대 현대미술을 수용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자리매김 할 예정입니다.

특히  서울관은  열린 미술관을 지향하며 대중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국민들에게 보다 친숙한 미술관이 되려고 합니다. 우리 생활 주변에 언제든 찾아갈 수 있고, 참여할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면 삶의 질 또한 한 단계 높아지지 않을까요?^^

현재 서울관은  5개의 특별전을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 전시들을 통해  서울관의 특징과 비전, 앞으로의 방향을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서울관의 미래를 그려보고 싶은 분들은 특별전을 놓치지 마세요~^^


<연결_전개> 개관특별전의 대주제를 보여주는 이 전시는 여러나라의 미술관의 수석 큐레이터와 디렉터가 선정한 7명의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알레프 프로젝트> 큐레이터, 건축가, 천문학자, 아티스트, 연출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장르 간의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프로젝트입니다. 전시실, 미디어랩, 멀티프로젝트홀, 영화관을 아우르며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자이트 가이스트-시대정신> 국립현대미술관의 대표적인 소장품을 통해 한국 사회의 변화를 조망합니다. 우리들이 과거를 통해 현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장제작 설치 프로젝트> 서도호, 최우람, 장영혜중공업이 참여해 서울관 곳곳에서 현장 맞춤형 대형설치 작업을 선보입니다.
<미술관의 탄생> 서울관의 건립과정을 사진매체를 통해 다채롭게 담아냅니다. 사진작가 노순택, 백승우가 사진기록을 진행했고, 설계용역이 착수되었던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4년의 시간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ㅇ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ㅇ 발권시간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ㅇ 관람시간

        - 화, 목, 금,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 수, 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야간개장 오후 6시~ 9시 기획전시 무료관람)

    ㅇ 개관 초기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11월 30일까지 온라인 사전 예약제 를 운영합니다.

        이 기간 동안 서울관 방문을 원하는 관람객들은 온라인 예약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미술관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바로가기  

 

 

   

한국현대미술사의 중심,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서울관이 개관하면서 과천관, 덕수궁관은 특성에 알맞도록 각 관의 기능이 더해질 텐데요. 과천관과 덕수궁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1986년에 완공된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은 인공미와 자연미가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특히 한국의 성곽과 봉화대의 전통양식을 담은 디자인이 눈에 띄죠. 봉화대형 램프코어를 중심으로 동편에 3개층, 서편에 2개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총 9개의 전시실 중 1,2전시실은 기획전을 진행하고, 나머지 전시실은 상설전으로 소장품을 전시합니다.

 

    

  

과천관은  우리 미술을 외국에 소개하고, 반대로 외국 미술문화를 국내에 소개하기도 하며  국제교류에 앞장서 왔습니다. 그리고 미술작가가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작업공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미술작가들이 서로 교류할 수 있도록 미술창작스튜디오를 운영합니다.

 

지난 10월 31일 과천관에 미술연구센터가 문을 열었는데요, 미술 아카이브의 체계적인 수집, 정리, 보존, 활용을 통해 미술연구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앞으로 과천관은 한국 근현대미술 연구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비디오 빈티지: 1963-1983>   오는 12월 31일까지   1960~70년대 현대미술사의 일부를 이루는 비디오아트의 역사를 태동기에서부터 회고하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 오는 12월 31일까지  _)

<중국 인도 현대 미술전: 풍경의 귀환> 오는 2014년 3월 2일까지 '풍경'이라는 개념을 통해 중국과 인도의 대표 작가들이 현실의 변화에 대해 시각적으로 구체화한 모습을 살펴봅니다.

<디자인; 또 다른 언어> 오는 2014년 4월 20일까지 열리는 이 전시는 동시대 시각예술 문화의 장르를 폭넓게 수용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동시대 디자이너 10인이 참여해 새로운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동시대 디자인 분야가 실험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를 보여줍니다.




 

 

 

   ㅇ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의 평일이 휴관)

    ㅇ 발권시간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ㅇ 관람시간  - 3월 ~ 10월

        ㆍ화, 수, 목, 금,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ㆍ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야간개장 오후 6시~ 9시 기획전시 무료관람)

    ㅇ 관람시간  -  11월 ~ 2월

        ㆍ화, 수, 목, 금,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5시

        ㆍ토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야간개장 오후 5시~ 9시 기획전시 무료관람)

    ※ 어린이미술관

    - 3월 ~ 10월 : 오전 10시 ~ 오후 6시

    - 11월 ~ 2월 : 오전 10시 ~ 오후 5시

 


 

한국근대미술이 궁금하다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
 

국립현대미술관 분관인 덕수궁관은 1998년  한국 최초의 근대식 석조건물인 덕수궁 석조전에 문을 열었습니다. 덕수궁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하는데요.

 

과천관이 국내외 현대미술을 다루고 있다면, 덕수궁관은 190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의 근대미술을 다룹니다. 근대미술관련 기획전, 소장품 전시회 등  국내외의 근대미술을 아우르는 전시가 많습니다. 근대미술과 관련된 조사, 연구, 출판 등의 사업도 진행합니다. 특히 덕수궁관은 궁궐과 미술을 함께 할 수 있죠. 고종 황제가 실제 살았던 궁궐에서 근대미술을 관람하는 경험은 아주 특별하게 다가올 듯 합니다. ^^

<명화를 만나다:한국근현대회화 100선>  오는 2014년 3월 30일까지 덕수궁관에서는 한국근현대회화 대표작품이 전시됩니다. 이번 전시는 한국 미술사의 큰 업적을 남긴 화가 57명의 회화작품 100점을 엄선했는데요, 1920년대부터 1970년대에 이르는 작품을 통해서 한국 근현대 회화 반세기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ㅇ 휴관일 :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ㅇ 발권시간 :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ㅇ 관람시간(2014.3.30까지 적용)

        - 화, 수, 목요일 : 오전 10시 ~ 오후 7시

        - 금, 토, 일요일 : 오전 10시 ~ 오후 9시(야간개장)

 



 

과천관, 덕수궁관, 서울관에 이어 옛 담배연초창을 '국립 미술품 수장·보존 센터'로 단장합니다. 2015년 건립될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미술품을 수장하는 공간으로 정부 소유 미술품과 민간 주요 미술품을 합해 총 1만 1천여 점의 미술품을 수장할 예정이라고 해요.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서도 국립현대미술관을 만나볼 수 있다니 기대가 됩니다.


오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오후 4시에 서울관-덕수궁관-과천관 노선의 셔틀버스와 과천관-서울관 노선의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셔틀버스를 이용해 현대국립미술관의 각 관들을 비교하면서 살펴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겠죠? ^^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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