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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비만

[스크랩] 후추가 비만 억제한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11. 6.

	후추 사진

후추가 유전자에 영향을 끼쳐 비만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후추에 든 피페린(식물영양소의 한 종류) 덕분이다.

후추의 비만 개선 효과를 연구한 세종대 생명공학부 엄수종 교수팀에 따르면, 후추 특유의 맛을 내는 피페린은 몸속에 들어가 지방세포가 촉진되도록 하는 물질(PPAR 감마)을 약화시킨다. 비만을 유발하는 여러 종류의 유전자(SREBP-1c, C/EBPβ, Adipsin, aP2, LPL 등)의 활동도 막는다. 유전자는 DNA와 RNA로 구성돼 있는데, 어떤 음식을 섭취하느냐에 따라 DNA가 영향을 받아 유전자의 성격이 바뀐다. 이는 다시 입맛이나 식욕 등 식습관을 결정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후추가 비만 개선에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연구원 김명선 박사는 "모든 사람이 비만 유전자를 갖고 있는데, 과식을 자주 하면 칼로리 섭취량과 상관없이 비만 유전자가 활동을 해서 비만이 되기 쉽다"며 "피페린을 섭취하면 이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찌개나 국을 먹을 때 후추로 간을 해서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게 도움이 된다.

/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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