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KBS 뉴스 방송화면 캡처
최근 중국발 스모그가 한반도에 영향을 미쳤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지난 29일 수도권에는 중국발 스모그 영향으로 하루 평균 81∼120㎍/㎥ 농도의 미세먼지(PM10)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미세먼지에 납, 비소, 니켈, 크롬 등 중금속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중금속 성분을 측정한 결과를 보도한 KBS에 따르면 납은 평소의 8배인 84ng/㎥이 검출됐고, ‘비소’와 ‘니켈’은 4배(각각 7.6ng/㎥, 4.8ng/㎥)에 달했고, 평소 검출되지 않았던 크롬까지 5.8ng/㎥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먼지는 호흡기 질환자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약자와 어린이에게는 해로운 영향을 줄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 속 중금속은 신경계 질환과 암을 유발한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는 호흡기가 취약한 사람이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등은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하게 밖에 나가야 한다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2.5마이크로미터 이하로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미세해, 코와 폐에서도 걸러지지 않고 인체에 곧바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이외에도 스모그에 녹아 있는 중금속이나 먼지를 씻어낼 수 있는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외출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등의 위생관리와 함께 양치질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갯속에는 야외 운동도 적합하지 않다. 특히 만성적인 폐질환을 앓고 있거나, 오랜 흡연으로 폐기능이 떨어진 사람, 심장병이나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을 앓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의 경우에는 야외 운동보다는 실내운동이 적합하다. 실내를 청결히 하고,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셔 수분공급을 해주는 것도 좋다. 금연도 필수다.
/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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