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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김치,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29.

김치,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선조들이 물려 준 최고의 음식,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 김치. 우리나라 김치의 역사는 삼국시대부터 시작됩니다.
고려 문신 이규보의 동국이상국집을 보면 "장에 담근 무 여름철에 먹기 좋고, 소금에 절인 순무 겨울 내내 반찬 되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겨울에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먹기 위한 우리 조상들의 지혜입니다.

↑ [헬스조선]
임경숙 / 교수 수원대학교 식품영양학과 : 세계 각국에도 채소 절임음식들이 있는데 하지만 우리 김치가 외국의 절임 채소보다 우수한 점은 채소를 소금에 절여 먹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각종 향신 채소들을 함께 넣었고 또 발효시켜 먹는 등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했다는 것입니다.
김치는 소금을 뿌려 적당히 절인 배춧잎 사이에 갖은 양념으로 만든 김칫소를 넣어 만듭니다.

대부분의 미생물은 소금에 절이면 곧 죽지만 염분에 강한 유산균만 남아서 김치를 익힙니다.
갓 만들었을 때 생기는 유산균은 1mL당 만 마리정도에서 김치가 익었을 때는 6천만 마리로 급격히 늘어납니다.

잘 익은 김치를 한 조각만 먹어도 무려 40억에서 50억 마리의 유산균을 섭취하는 셈입니다.
김태운 / 박사 세계김치연구소 : 잘 발효된 김치에는 김치 1g당 유산균의 수가 1억 마리 정도 들어 있습니다.

김치가 자연 발효식품임에도 불구하고 인위적으로 발효시킨 요구르트와 비슷한 수를 나타냄으로써 김치가 얼마나 좋은 발효식품인가를 우리가 알 수 있습니다.
김치를 담글 때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무에는 유산균이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따라서 김치에 무를 안 넣으면 김치 맛을 좌우하는 유산균이 잘 자라지 못하고 잡균이 많아져 김치 본연의 맛이 나지 않습니다.
또 양념으로 사용되는 고추는 김치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줄여주고 부패를 더디게 해 김치를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게 합니다.

마늘은 김치에 유산균을 보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김치에 마늘을 넣지 않으면 유산균 공급이 제대로 안 돼 김치가 빨리 상할 수 있습니다.
장자영 / 연구원 세계김치연구소 : 김치는 한국의 대표적인 채소 발효식품으로써 당과 지방의 함량이 낮은 저열량 식품입니다.

다양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으며 발효과정을 통해서 생성되는 유기산과 유산균 또한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도 항산화성분들이 있어 노화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식이섬유소의 함량 또한 높아 변비와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건강에 이로운 김치 유산균과 각종 기능성 성분들의 효용성으로 인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김치. 김치는 정성과 기다림으로 오랜 시간 함께한 우리 문화의 유산이자 자랑입니다

 

약 대신 먹는 천연 소화제

스트레스와 과식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자리 잡은 소화불량. 더구나 겨울철에는 몸의 온도가 낮아져 소화 기능이 급격히 저하된다. 소화가 안될 때, 자기 체질에 맞는 음식과 재료의 궁합을 따져 먹는다면 양약만큼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를 돕는 약이 되는 식품 12. 
 

◆ 팥

팥은 성질이 차가워서 소화가 안될 때 위장으로 몰리는 열을 식혀준다.
또한 팥에 함유된 비타민 B1은 위산이 높아지는 것을 낮춰주고 탄수화물의 소화를 도와준다. 팥 껍질에 영양분이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껍질째 먹는 것이 좋지만 평소 몸이 찬 사람이라면 장기간 먹는 것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으니 주의할 것.

 

◆ 호박죽

한의학에서 흙의 기운을 지닌 약재인 호박은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특히, 호박 속 천연 당분은 위를 보호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음식물의 소화와 흡수 능력을 향상시킨다. 그냥은 먹기 심심한 호박을 죽으로 만들어 먹으면 달달한 맛과 부드러운 식감
때문에 위장이 약해졌을 때 더욱 효과적이다.

 

◆ 무

< 동의보감 > 에는 무가 오장의 나쁜 기운까지 씻어내고 기를 내리는 데 가장 빠른 채소라고 쓰여 있을 정도로 예로부터 무는
천연 소화제로 많이 사용했다. 매우면서 단맛을 지닌 무는 성질이 따뜻하고 '디아스티제'라는 소화효소가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
밀, 보리, 메밀 등으로 만든 음식을 소화시키는 효능이 탁월하기 때문에면 종류의 음식과 함께 먹으면 좋다. 껍질에 소화효소가 풍부하므로
통째로 갈아 먹는 것을 추천한다.

 

◆ 새우젓

발효 음식인 새우젓에는 지방을 분해하는 효소가 많이 들어 있기 때문에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곁들이면 좋다. 흔히 새우젓을
돼지고기와 궁합이 잘 맞는 음식으로 손꼽는데, 돼지고기의 찬 성질을 보완해 소화를 도와주기 때문이다. 이뿐 아니라 콜레스테롤 수치는
낮추어 혈관을 보호하는 기능까지 한다.

◆ 마

한의학에서는 마를 '산에서 나는 약'이라 하여 '산약'이라고도 부르며 중요한 한약재로 사용했다. 그중 오장육부를 튼튼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하는 데 탁월해서 천연 소화제로 자주 쓰였다. 마에 함유된 끈적끈적한 질감의 뮤신이란 성분은 단백질의 흡수를 돕고 위벽을 보호한다. 익히지 않고 생으로 갈아 먹어도 좋고, 쌀과 함께 죽으로 먹으면 위염이 있는 사람에게 좋다.

 

◆ 양파

한국 음식에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식재료인 양파는 겨울철 차가워진 몸을 따뜻하게 해주며 소화가 안되거나 헛배가 부른 사람들에게 좋다.
양파 특유의 매운맛과 자극적인 향은 위염을 일으킬 수 있는 헬리코박터 균의 성장을 막아 위장을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까지 있다.

 

◆ 생강차

감기에 걸렸을 때 자주 마시는 생강차는 겨울철 차가워진 몸속을 따뜻하게 해주어 소화를 돕는 데 탁월하다. 생강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도와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맵고 알싸한 성분이 살균 작용까지 해 식중독을 막아준다.
생강 껍질은 차가운 성질이 있기 때문에 몸을 따뜻하게 하려는 효과를 얻으려면 껍질을 제거하고 먹는 것이 좋다.

 

◆ 부추

양기를 북돋아주어 '기양초'라고도 불리는 부추는 따뜻한 성질을 지니고 있어 소화를 도와줄 뿐 아니라 만성위염과 위궤양 같은 위장 질환에도 좋은 채소다. 몸이 차가워 소화 기능이 떨어졌을 때 갈아서 즙을 내어 마시거나 죽을 만들어 먹으면 따뜻한 체온을 유지해준다.

 

◆ 사과

사과 1개에는 5g의 식이 섬유가 들어 있는데, 장을 자극해 변비나 설사,장염에도 효과가 있다. 이는 사과의 펙틴이란 성분 때문인데, 장운동을
촉진시킬 뿐 아니라 위액을 분비시켜 과식했을 때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배변 활동이 적은 밤보다는 아침에 먹는 것이 좋다.

 

◆ 찹쌀

찹쌀은 소화 기능을 정상화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소음인 체질의 위장병환자들에게 좋은데, 볶아서 먹으면 설사를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고 죽을 쒀서 먹으면 위를 편하게 하고 복통을 멈추게 한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과다 섭취할 경우 오히려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 매실청

매실에 함유된 다양한 유기산은 소화액과 소화효소의 분비를 원활하게 해주어 소화가 잘될 뿐 아니라 식욕까지 돋운다. 체기가 있을 때 매실
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급성 소화불량을 개선해주는 효능이 있어집 안에 상비약으로 구비해두면 좋다.

 

◆ 양배추

세계 3대 장수 식품 중에 하나인 양배추는 비타민과 식이 섬유,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지닌 슈퍼 푸드다. 이런 양배추의 대표적인 효능 중 하나는 위 점막을 강화하고 손상된 위를 재생시키는 것. 양배추는 날것으로 먹어도 좋지만, 수분이 많기 때문에 즙을 내 물처럼 꾸준히 마시면 소화 기능을 향상시킨다.

도움말:정지행(한의학 박사), 박세기(현등한의원 원장) (옮겨온 글)

출처 : 최고의 영양소
글쓴이 : 조영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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