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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김치 속 나트륨 최고…다른 반찬이랑 같이 먹지 말아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8. 23.


	배추김치의 모습
사진=조선일보 DB

김치에 포함된 나트륨 함량이 높아 김치 제품에 대한 나트륨 함량 표시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2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대형 유통점 및 홈쇼핑몰에서 판매되는 16개 업체의 포기김치 16종을 시험 분석한 결과, 제품 100g당 나트륨이 540∼727㎎으로 평균 643㎎ 들어 있다고 22일 밝혔다. 1인당 하루 평균 배추김치 섭취량이 평균 70g(2011년 국민건강통계, 보건복지부)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나트륨을 하루 450mg씩 먹는 것으로 이는 WHO의 1일 권장 섭취량(2000㎎)의 22.5%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에 소비자원은 나트륨을 과다 섭취하면 고혈압과 심혈관 질환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저감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소비자원은 김치 100g당 나트륨 함량에 따라 '짠맛 김치'(787㎎), '보통 김치'(643㎎), '저염 김치'(472㎎)로 등급을 나눠 표시하는 방안을 의무화하도록 관계 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김치에서 섭취하는 나트륨의 함량이 높지만, 김치 안에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칼륨이 100g 당 평균 342mg으로 일반 가공식품보다 많이 포함되어있기 때문에 김치를 먹는 것 자체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그렇지만, 전문가들은 김치를 라면이나 국밥 또는 다른 반찬과 같이 많이 먹는 것은 나트륨 섭취를 높여 고혈압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고 조언한다.

/ 이원진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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