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효과 높이는 음악
운동할 때 음악을 들으면 주변 잡음이 차단되고 리듬감이 생겨 운동 효과가 높아진다. 그런데 듣는 음악에 따라 운동 효과가 달라진다. 운동할 때 듣는 음악을 고르는 중요한 기준은 템포다.
운동 시 가장 좋은 템포는 120~140bpm
사이클 선수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 선수들은 음악을 들을 때 페달을 더 빨리 밟았다. 같은 힘을 내는 데 필요한 산소량은 음악 없이 사이클을 탄 선수들보다 7%나 적었다. 음악의 리듬과 템포는 우리 몸에 에너지를 주고 신체의 동조화 현상을 유발한다. 또한 같은 동작을 반복하는 것에 대한 지루함을 덜어 준다. 운동 시 듣는 빠른 음악은 빠른 템포, 큰 사운드, 악기의 음색 등 자극적인 요소로 구성돼 교감신경을 자극한다. 이때 흥분과 관련된 체내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는 신체적 움직임을 유발하고 에너지를 준다. 따라서 운동할 때 운동 종류, 패턴, 운동량, 컨디션에 따라 음악 속도를 고려하여 사용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사람은 음악을 들으면 본능적으로 머리를 흔들거나 발가락을 까딱거리는데, 본능을 자극하는 것은 빠르고 강한 비트다. 1960년대부터 30년간 생산된 팝송 7만4000여 건을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알 수 있다. 분석 결과,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진동수가 2헤르츠인 리듬을 좋아하는데, 이는 초당 2비트, 분당 120비트에 해당한다. 사람들에게 손가락으로 박자를 맞추거나 걸어 보라고 했을 때 무의식적으로 이 박자에 맞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었다. 이런 연구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은 운동 시 가장 듣기 좋은 음악으로 120~140bpm(분당 비트)의 빠른 박자 음악을 추천한다. 속도뿐 아니라 리듬도 운동 음악의 중요 요소다. 리듬이 불규칙하거나 예측하기 어려운 박자의 음악은 오히려 신체 흐름을 끊고 음악을 지각하려는 뇌 기능이 활성돼 운동을 방해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 규칙적인 박자와 리듬, 박자의 앞이나 끝이 강조된 리듬, 예측이 가능한 구조로 만들어진 곡이 좋다.
120~140bpm 추천 음악 리스트
운동할 때 자기 취향에 맞춰 듣기 좋은 음악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 어떤 음악을 선곡해야 할지 난감하다면 다음 리스트를 참고하자. <월스트리트저널>에서 운동 시 듣기 좋은 음악을 발표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도 들어 있다.
1 The Black Eyed Peas 'Boom Boom Pow' [131bpm]
2 Calvin Harris featuring Tinie Tempah 'Drinking from the Bottle' [128bpm]
3 D'Banj 'Oliver Twist' [125bpm]
4 Kesha 'Die Young' [128bpm]
5 PSY 'Gangnam Style' [132bpm]
6 Flo Rida 'Let It Roll' [128bpm]
7 Micahel Jackson 'Beat It' [140bpm]
8 Lady Gaga 'Edge of Glory' [128bpm]
9 will.i.am featuring Britney Spears 'Scream& Shout' [130bpm]
사진 조은선 기자
도움말 장문정(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센터 연구원)
'암치유에 도움 > 건강운동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간헐적 단식…이제 ‘간헐적 운동’도 나와 (0) | 2013.07.15 |
---|---|
[스크랩] 걷기 운동하면 스트레스 풀릴까, 쌓일까? (0) | 2013.07.11 |
[스크랩] 운동할 때 땀 많이 흘리면 정말 살 빠질까? (0) | 2013.07.02 |
[스크랩] 운동과 지방 (0) | 2013.07.01 |
[스크랩] 민소매 원피스가 잘 어울리는 날씬한 어깨·팔 라인 만들기 (0) | 2013.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