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암 대체,보완요법

[스크랩] 어떤 암치료법(요법)으로 암이 좋아졌다, 나아졌다면 꼭 3가지를 평가하십시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7. 2.

 

 3가지를 평가하라는 이유는 좋아졌다, 호존되었다, 나아졌다라는....한국적인 표현의 문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밥을 좀 잘 먹어도...좀 들 아파도...좀 걸어도...좀 기분이 좋아져도...좀 움직일수 있어도.....좀 잠을 잘자도....

 병원 검사(사진, 혈액검사 등)가 잘 나와도 '좋아졌다' '나아졌다' '효과가 있다' '호전되었다'라고 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의료인들이 평가하는 좋아졌다와 환우들의 평가가 다르기에 자칫 오해도 있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혈액검사는 좋아졌는데 임상 상태는 안 좋아진 경우도 종종 경험하기도 하고 반대인 경우도 있지요.

 

 흔히 의료진이나 암연구가나 암환우들의 가족들의 입에서 '환우상태가 좋아졌네요~~~'라는 말을 듣게됩니다.

 대부분 병원에서 진단, 치료를 받기에 암 크기나 제반 혈액검사를 기준으로 말하지만 혹 그렇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암 크기나 검사는 좋아졌는데도 불구하고 외관상의 환우상태가 오히려 더 안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즉 검사가 환우상태를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는것은 사실이나 절대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또 면역지표 등 혈액검사는 좋아졌는데 암 크기나 환자의 다른 상황이 안좋아지는 경우도 가끔 볼수있습니다.

 

 도움글을 올려봅니다.

 

 

       '좋아졌다' '치료되고 있다' '효과가있다' '나아졌다' (소위 호전)는 경우는 보통 3가지 의미)

   

      *** 참고로 보통 병원치료라고 함은 현대의학 병원의 치료를 지칭하며 

           '의사'라고 함은 현대의학 의사를 지칭합니다. 제도권 한방분야는 '한의사'라고 합니다.    

 

    1. 암크기와 혈액등 제반검사의 호전및 정상화= 치료 전후 검사 자료 판독으로 가능

 

        주로 현대의학 병원치료에서 환우 평가에 이용합니다.

        병원에서는 거의 치료 전후의 사진과 혈액검사로 치료 효과 여부를 판단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암제 등의 약품이나 방사선치료의 평가 지표로 쓰이기도 하지요.

        사용하는 약제나 기기의 효과평가를 위해 할수없겠지만 CT를 자주 촬영하는것은 별로 좋지않지요.

 

    2. 삶의 질 상승(식욕,기분,운동,수면,통증 등 Quality of life)= 치료 전후 환자 설문으로 가능

 

        현대의학 분야는 물론 병원밖 분야(한방,보완대체,민간 등)에서도 이분야에 더욱 관심을 가집니다.

        긍정적이고 밝은 정신 무드가 조성된다거나 식욕이 좋아지거나 움직이는 능력이 늘어나거나

        하는것도 무시 못할 환우상황에 들어갑니다. 암크기는 줄었는데 환자 상태가 예전만 못한 경우도

        , 몸의 대사기능이 저하된것도 동시에 잘 생각하고 검토해봐야 합니다.

        얼마나 사는가?도 중요하나 어떻게 사는가?는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3. 삶의 량 연장(주치의의 예측 잔여수명의 현격한 연장)= 치료 중 환자와의 상담으로 가능

 

        대개 병원치료에서 포기나 불가로 퇴원하는 경우 가족들에게 여명에대한 암시를 하기도 합니다.

        대략 3-4달 아니면 1-2달 남은것 같습니다..라면서 마지막을 준비하라고 말을 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외로 대폭 증가된 삶의 연장이 있다면 역시 호전에 넣을수 있습니다.

        가령 2-3달 남았다고 예측했는데 2-3년 별다른 불편없이 사는 경우가 해당되겠지요.

 

       

  1, 2, 3번 모두 다 좋아지면 금상첨화지만 그렇지못하면 주방향을 선택하는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1번은 대개 암을 없애서 치료하고자하는 현대의학 분야에서 중요시하고 2, 3번은 현대의학 이외

  분야에서 주로 관심을 더 둔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나라에선 일차로 대부분 먼저 현대의학 병원에서

  진단이나면 이어서 치료로 들어가기에 1번에 준하여 치료 결과를 평가하게되는 경우가 제일 많습니다.

 

  그러나 진단시 병원치료를 받지 못할 경우나 포기할 경우(고령, 지병 등), 병원 치료중 포기나 불가 등

  어려운 상황이오면 병원 외 방법을 찾을수밖에 없으며 이때는 제 경험상 1번보다는 오히려 2, 3번에

  유의성을 더 두는 경우도 많다고 보여집니다.(한방, 보완대체분야 등)   

 

  특히 외길로 병원치료만 믿고 따라서 하다가 포기한 경우나 치료가능한 병원내 치료를 고의로 거부하고

  병원밖의 요법만 고집하다가...효과가 안좋을시는 대개 호스피스 상황이나 바로 전 단계입니다.

  이때 환우상황이 의식이 명료하시다면 사실 호스피스 병동으로 이동하는것도 무리가 될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 경우는 암이 아주 서서히 크거나 정지(줄면 더 좋지만)된 상태에서 삶의 질이 그런대로

  잘  유지되고 여명도 연장된다면 이 또한 좋아진 상황이라고 평가해도 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대형암병원에서 힘든 상황이되면...종종 보호자들은 다음과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완치는 안바라니....좀 더 편하게...그리고 좀 더 길게 우리 곁에 있어만 주셨으면...'

   얼마나 사는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사는가?도 더 중요하다는 의미이겠지요.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승리의 힘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