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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관련해 운동을 식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궁금해 한다.
그렇다면, 식전운동과 식후운동은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차이가 있다.
우리의 몸은 공복 시 운동을 하게 되면 피하 조직과 간에 축적돼 있는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체내 지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공복상태가 너무 오래 된 상태에서의 지나친 운동은 신체의 저혈당 수준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인체 내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를 높인다.
이렇게 증가된 코티졸의 농도는 면역기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공복운동은 지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만인에게 효과적이지만 지나친 공복상태, 즉 13시간 이상 공복상태에서의 운동은 오히려 손상을 증가시켜 줄 수 있다.
한편, 식후운동은 운동 중 탄수화물의 이용을 촉진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운동 후에 탄수화물 음식(단 음식) 등을 당기게 해 비만인에게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식후 2시간 이내의 운동도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쳐 흉통이나 위산역류에 의한 속쓰림 등의 위장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식사 직후에 운동을 하면 왠지 기운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소화를 위한 모든 장기가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이를 위해 많은 혈액이 이들 장기에 몰리기 때문에 운동 시 근육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의 부족현상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식후운동의 경우, 2시간 정도가 지나 운동을 수행해야 소화기관 및 대사기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운동,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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