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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건강운동법

[스크랩] 식전운동과 식후운동, 더 효과적인 것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6. 18.


	한 남성이 조깅을 하는 모습
조선일보DB

많은 사람들이 식사와 관련해 운동을 식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식후에 하는 것이 효과적인지 궁금해 한다.

그렇다면, 식전운동과 식후운동은 차이가 있을까?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차이가 있다.

우리의 몸은 공복 시 운동을 하게 되면 피하 조직과 간에 축적돼 있는 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체내 지방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하지만 공복상태가 너무 오래 된 상태에서의 지나친 운동은 신체의 저혈당 수준을 증가시키고 이로 인한 인체 내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졸 농도를 높인다.

이렇게 증가된 코티졸의 농도는 면역기능을 감소시키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따라서 공복운동은 지방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비만인에게 효과적이지만 지나친 공복상태, 즉 13시간 이상 공복상태에서의 운동은 오히려 손상을 증가시켜 줄 수 있다.

한편, 식후운동은 운동 중 탄수화물의 이용을 촉진시키는데, 이렇게 되면 운동 후에 탄수화물 음식(단 음식) 등을 당기게 해 비만인에게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식후 2시간 이내의 운동도 소화기계에 영향을 미쳐 흉통이나 위산역류에 의한 속쓰림 등의 위장 증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식사 직후에 운동을 하면 왠지 기운이 없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는 소화를 위한 모든 장기가 매우 바쁘게 움직이고, 이를 위해 많은 혈액이 이들 장기에 몰리기 때문에 운동 시 근육에서 필요로 하는 혈액의 부족현상을 일으켜 나타나는 증상이다.

따라서 식후운동의 경우, 2시간 정도가 지나 운동을 수행해야 소화기관 및 대사기관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윤설아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운동, 누구 말이 맞는 거예요?>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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