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은 이제 불치병이 아닌 고혈압처럼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지속적인 관리와 건강한 생활습관이 중요해지고 있다.
암생존자들이
당면하는 문제들에 대해 각계 전문가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돼 주목된다. 국립암센터는 제4회 국제암엑스포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오는 20일
오후 1시 제41회 암정복포럼을 개최한다.
’암 생존자의 건강한 삶을 위한 제안’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암생존자 신체
문제뿐만 아니라 피로, 통증, 대인관계의 어려움, 직장과 가정에서 역할 장애, 직업 복귀와 같은 정신적ㆍ사회적 문제까지 포괄하는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암 생존자 현황 및 건강관리’를 주제로 진행하는 1부에서는 △암생존자의 후기 합병증(이수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교수) △암치료 여정에 따른 암생존자 건강문제(송윤미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과장) △암생존자의 이차암 예방 및 검진(신동욱 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ㆍ가정의학과 교수) 등 주제가 발표된다.
’암생존자들의 정신사회적 문제 및 관리 체계’라는 주제로 개최하는 2부에서는
△암생존자의 디스트레스 관리(김종흔 국립암센터 지원진료센터 센터장) △암 생존자의 신체활동과 운동(최호천 서울대병원 암건강증진센터ㆍ가정의학과
교수) △암생존자 지원 방향 제안(박종혁 국립암센터 암정책지원과 과장) 등 강연이 이어진다.
이번 포럼은 암생존자 치료 및 관리를
담당하는 의료인뿐만 아니라 관련된 비의료인들에까지 암생존자 관리를 위해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전략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암엑스포 행사 첫째날인 19일 오전 11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대표가 ’2013 대한민국 암병원
평가보고서(매경헬스ㆍ딜로이트 공동 수행)’를 발표한다.
암 병원 평가 연구는 환자만족도와 환자사후관리, 다학제 협진부터 보유
의료진, 의료장비 보유현황, 전체 병상 대비 다인실 병상 수, 수술 실적, 전체 R&D 및 항암 임상 R&D에 이르기까지 환자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이 갖춰야 할 덕목을 포괄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김 대표는 대한민국 암 명의의 평가기준과
선정계획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암 명의 선정 대상 후보에 오른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 기준을 토대로 엄격히 심사해 10월께 대한민국 암
명의를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가마다 다다시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중입자의과학센터장이 ’현존하는 유일한 암 완치 치료법, 중입사선의 모든 것’을 주제로 개막 특별초청강연을 진행한다. 가마다 센터장은 지바대학
대학원 의학연구원 객원교수, 홋카이도대학 대학원 의학연구과 객원교수, 군마대학 의학부 객원교수를 겸임하고 있다.
[매경헬스 =
문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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