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3.05.14 03:08
[국내 연구진 개발]
치료제 전달하고 효과 10배로… 항암치료 부작용도 크게 줄여
암 치료의 난점은 항암제가 암세포뿐만 아니라 정상 세포도 같이 죽이는 데 있다. 대표적인 부작용이 탈모(脫毛)이다. 고려대 화학과 이광렬 교수·부 넉판 박사(베트남), 연세대 의대 허용민 교수 연구진이 암세포에만 달라붙어 치료제를 전달하는 나노상자(속은 비어 있는 나노 물질)를 개발했다. 암치료의 부작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상자에 MRI 영상을 밝게 하는 물질을 담으면 암세포만 더 선명하게 볼 수도 있다.- ▲ (사진 왼쪽부터)이광렬 교수, 부 넉판 박사, 허용민 교수.
나노상자 안에 항암제를 넣고 체내에 주입하면, 1단계로 표면의 항체가 암세포를 추적해 결합한다. 2단계로 산성을 띤 암세포 때문에 나노상자를 감싸고 있던 파이렌 벽이 녹는다. 그러면 상자 안에서 항암제가 흘러나와 바로 앞의 암세포를 공격한다. 이광렬 교수는 "나노상자가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기 때문에 암 치료의 부작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며 "MRI 영상을 밝게 하는 조영제도 나노상자에 담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경우 암세포에만 조영제가 달라붙어 암 진단 영상이 더욱 선명해진다.
연구진은 유방암에 걸린 생쥐에 항암제 '독소루비신(Doxorubicin)'을 담은 나노상자를 투여했다. 그 결과 이전보다 항암 효과가 10배 향상된 결과를 얻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즈(Advanced Materials)' 3일자에 실렸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목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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