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페트병 재사용해도 될까요?

생수를 삽니다. 친구는 주스가 먹고 싶다고 하네요. 동생이 좋아하는 탄산음료도 골랐습니다. 여기서 공통점을 찾아볼까요? 모두 마실 것을 샀다고요? 물론 그것도 맞는데요. 폴리씨는 모두 페트병에 담긴 물건을 샀다는 것이 정답입니다~^^

우리 주변에 페트병이 참 많죠? 어느 가정에서나 재활용 쓰레기로 ‘페트병’이 빠지지 않을 텐데요. 많이 이용하는 만큼 그대로 버리지 않고 재활용해서 쓰는 분들도 많죠. 다른 음료를 담기도 하고, 곡물이나 기름 같은 것들을 담기도 하고요. 가벼우면서도 튼튼해 많이 쓰이는 페트병.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페트병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에 올렸는데요.

페트병에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이 검출되지는 않지만, 한 번만 쓰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한 번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해요. 우리가 몰랐던 페트병의 진실~ 궁금증이 풀리셨으면 해요.^^

페트병, 이것이 궁금해요!

Q. 페트병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쌀알만 한 크기의 페트 칩(chip)을 녹여 투명한 시험관 모양의 프리폼(preform)을 만듭니다. 그 다음 병 입구는 열로 인한 변형을 방지하기 위해 열처리를 하고요. 약 100℃로 미리 가열한 병 모양의 금형 속에 프리폼을 넣고 공기를 불어넣으면 페트병이 완성됩니다.

페트(PET) :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olyethyleneterephthalate)의 약자로, 테레프탈산 또는 테레프탈산메틸에스테르와 에틸렌글리콜을 중합하여 만든 플라스틱의 한 종류.

Q. 탄산음료 병은 몸체는 유선형이고 바닥이 꽃잎 모양인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탄산음료에는 탄산가스가 있죠. 이 충전된 탄산가스는 외부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부피가 팽창합니다. 이로 인해 병의 외형이 변하는 것을 방지하고, 내부압력을 견딜 수 있도록 몸체는 유선형으로, 바닥은 꽃잎 모양으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Q. 페트병에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이 나오나요?

DEHP와 같은 가소제는 딱딱한 성질의 폴리염화비닐(PVC)를 유연하게 하기 위해 사용되고, 비스페놀 A는 폴리카보네이트(PC)의 원료물질로 사용되는데요. 페트에는 DEHP와 같은 가소제 성분이나 비스페놀A 원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이 검출되지 않습니다.

Q. 페트병 재사용해도 안전한가요?

다시 사용한다고 해서 유해물질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입구가 좁아서 깨끗하게 세척하기 어려워 미생물 오염 가능성이 있습니다. 건조하기도 어렵고요. 1회 사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제품이기 때문에 다시 사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Q. 뜨거운 물을 담으면 하얗게 변하거나 찌그러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탄산음료병이나 생수병은 병을 만들 때 열처리 과정을 별도로 거치지 않아 약 55℃ 이상에서 물리적인 변형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뜨거운 물을 담으면 찌그러지거나 하얗게 변한다고 해서 유해물질이 나오는 것은 아니고요. 페트병 제조 시 열처리 과정을 거치는 오렌지주스병은 90℃의 뜨거운 물을 담아도 병의 형태가 바뀌지 않습니다.

Q. 페트병 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요?

페트병은 뚜껑까지 관리하고 있어요. 페트병 사용과정에서 페트 재질에서 식품으로 옮겨 갈 우려가 있는 유해물질이나 불순물을 관리기 위해 식품위생법에서 정한 기준과 규격을 준수하도록 해요. 페트병 뚜껑은 주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프로필렌 재질인데요. 이 역시 식품위생법에서 기준과 규격을 정해놓았습니다.

페트병 재사용 문제는 어머님들이 많이 궁금해하셨으리라 생각해요. 버리는 페트병이 아까워 재사용해본 적이 있는 폴리씨도 과연 이 병에 다시 물을 담아도 될까 싶었거든요. 다시 사용한다고 유해물질이 나오진 않지만, 깨끗하게 관리하기 어렵고 애초에 한 번 사용할 목적으로 나온 제품이라고 하니 안전하게 다른 방향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라이프 코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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