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악성 뇌종양(악성신경교종)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항암 면역세포치료제 위티앤티셀(WTiNT Cell)을 임상시험에
착수했다.
‘WT-1 특이적 자가 유래 세포 독성 T 면역세포’ 치료제인 위티엔티셀(WTiNTCell)은 표준 치료에 실패한 악성
뇌종양 환자를 통해 안전성을 관찰하기 위한 제 1상 임상시험으로 최근 식품의약품 안전처로부터 승인받았다.
종양 특이적 항원인
WT-1 단백질은 정상 뇌 조직에는 거의 없으나 악성 신경교종의 약 80%에 나타나며 세포의 증식능력, 악성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티엔티셀(WTiNTCell)은 WT-1 단백질이 있는 종양세포를 선택적으로 공격하여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부작용이 적은
새로운 항암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연구는 국립암센터가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한 의약품을 임상
시험에까지 돌입한 대표적인 사례로, 예후가 극히 불량한 난치병인 악성 신경교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치료제는 암 항원 사전선별 검사를 통해 WT-1 항원에 대한 반응성이 나타나는 경우만 시행하며 뇌종양 환자의 약 50%가 치료
대상이다.
매경헬스 편집부 [mknews@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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