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재밌고 알찬 덕수궁 관람! `내 손안의 덕수궁`과 함께해요~

4월인데도 꽃샘추위는 물러갈 기미가 없네요. 바람이 매섭긴 하지만, 햇살도 꽤 따뜻하고, 조금씩 얼굴을 내미는 봄꽃을 보면 집안에만 있기 너무 아까워요~~ 주말을 이용해 조금씩 나들이 반경을 넓히실 것 같은데요. 더불어 고궁을 찾는 분들도 많고요.

조선시대 임금이 살았던 5개의 궁궐 중에 덕수궁은 바로 앞에 시청이 있고, 1,2호선의 환승역이면서 서울역도 가까이에 있어 궁궐 중 가장 좋은 교통편을 가지고 있는데요. 규모도 크지 않아 많은 분들이 찾는 곳이죠. 덕수궁을 관람할 예정이라면 문화재청에서 개통한 ‘내 손안의 덕수궁’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고 덕수궁 안내를 받아보는 건 어떨까요? 안내하는 분의 설명에 못지않게 많은 정보를 생생하게 보여주거든요.^^

증강현실 기술에 스토리텔링까지~!

덕수궁 관람안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은 최신 IT기술인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했는데요. 여기에 인문학적 소재를 접목하여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안내를 도와요. 사진, 동영상 3D 등 1,634건의 콘텐츠를 제공하죠. 덕수궁 주변에는 조선 말기 역사의 소용돌이가 쳤던 정동이 떠오르는데요, 기특하게도 ‘내 손안의 덕수궁’은 정동 콘텐츠까지 아우르고 있어 활용성이 더 크답니다!

증강현실 기술(마커리스Marker-less 인식기술 : 현실세계의 특징을 추적하는 방식)을 국내 최초로 문화재에 적용해 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어요. 중화전 현판 등 특정이미지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카메라가 유도하는 대로 인식하면 가상의 세계로 전환돼요.

또한, 흐린 날씨에도 위치기반 기술을 통해 안내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했고요, 원활하게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도록 덕수궁 내에 와이파이(Wifi) 무선환경을 구축했답니다. 애플리케이션 제작 뿐 아니라 구동 환경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것을 엿볼 수 있어요.^^

애플리케이션은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요. 관람객이 번거롭지 않도록 리플릿에 새겨진 QR코드를 통해서도 애플리케이션을 받을 수 있도록 했어요.

골라보는 재미, 세 가지의 관람모드!

안내서비스의 핵심메뉴라고 할 수 있는 ‘덕수궁 나들이’는 ▲일반 해설사 모드 ▲고종 황제가 등장하는 ‘인물 모드’ ▲학생들이 교육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퀘스트(탐구) 모드’ 등 총 세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 관람객 취향과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어요.

중화전(中和殿) 중층 모습, 돈덕전(惇德殿) 등 훼손되었거나 소멸한 덕수궁 건물 13동을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3D 이미지로 재현한 모습을 현존건물과 함께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도 있어요.

더욱 많은 분들이 ‘내 손안의 덕수궁’을 이용하고, 덕수궁을 많이 방문하실 수 있도록 했는데요. 우선 외국 관광객을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로도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고요. 장애인을 위한 수화 동영상도 제공해요. 덕수궁 주변의 숙박, 음식, 교통 등 관광정보도 함께 제공한답니다.

이 서비스는 행정안전부의 ‘u-서비스 사업’의 지원을 받아 구축했는데요.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IT기술을 활용한 안내서비스를 세계유산, 왕릉 등으로 계속 확대해 나가려고 해요. 많은 분들이 우리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와 다양한 정보를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말이죠.^^

증강현실 (增强現實, Augmented Reality) 현재의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 가상의 세계를 접목하는 기술로, 예컨대 현재의 준명당(浚明堂) 건물 모습에 대한제국시대의 기록사진을 합성하여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방식.

 

 

출처 : 정책공감 - 소통하는 정부대표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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