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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위암

[스크랩] 뮤지컬배우 이정열 “위암 수술 후 가장 힘든 건‥”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4. 4.

뮤지컬배우 이정열이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 중임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뮤지컬 ‘그날들’의 유준상, 이정열, 오종혁, 지창욱이 출연했으며 유준상은 이정열이 “위암 수술 후 항암 치료 중 라디오스타에 나왔다”고 밝혔다. 이정열은 “오히려 죽음 근처까지 갔다 오니 마음이 편안해 졌다. 앞으로 조금 더 좋은 일을 하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정열은 “같은 해 가을, 어머니도 위암수술을 하셨는데 그때는 도저히 말씀을 드릴 수 없어서 숨겼다”며 “치료 후 복용하는 약의 후유증이 피부가 검게 변하는 거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이상하게 생각하실까봐 뒤늦게 말씀드렸다. 불효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쳐

위암은 위의 내면 점막에서 발생하는 선암으로 위 점막 세포가 자극과 손상을 받아 위 점막이 위축되거나(만성 위축성 위염), 위 점막 세포가 소장이나 대장의 점막 세포와 비슷한 모양으로 바뀌거나(장상피화생), 위에 생긴 양성 종양세포가 점점 암세포를 닮아가는(이형성) 단계를 거쳐 위암으로 발전한다.

위암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으나 전문가들은 폭음, 흡연, 스트레스, 맵고 짜고 뜨거운 음식 선호와 같은 생활습관 그리고 유전적인 요소가 클 것이라고 추정한다.

위암 초기의 경우 윗배가 더부룩하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육식이 싫어지는 증상을 보인다. 위암이 진행되면 궤양 등이 발생하게 되며, 구토, 흑색혈변, 영양실조 등의 증세로 발전하게 된다.

위암은 1기에 발견되면 95% 이상, 3기 초 에 발견되면 60% 완치가 가능하기에 초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좋다. 발견이 늦어지면 혈액이나 림프액의 흐름을 타고 다른 장기로 전이되며 탈수증세, 빈혈을 일으켜 전신 상태가 몹시 나빠진다.

위암 치료 방법에는 위 절제 수술,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가 있다.

위 절제 수술은 위암 말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병기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으로 암의 위치에 따라 위 전체를 다 제거하는 위전절제술과 위의 70% 정도를 절제하는 위아전절제술로 나뉜다.

항암치료는 항암제를 투여하여 암세포를 죽이는 방법으로 정맥주사, 근육주사, 경구투여 등의 방법이 있다. 수술 후 10일 이내에 시작해서 6개월 정도 실시한다.

방사선 치료는 외부방사선요법과 내부방사선요법으로 나뉘며 최근에는 수술부위 주위에 남아 있는 미세암세포들이 재발의 원인이라 여겨져 수술 중 방사선치료가 시도되고 있다.

/ 조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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