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장내시경 상에서 발견된 대장선종. /창원파티마병원 제공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는 사람은 대장 선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복부초음파 검사 때 지방간이 발견되면 나이와 상관없이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적게 먹는데도 간에 지방이 5% 이상 껴있는 상태이다. 간 질환 중에 가장 흔하며 국내 유병률은 약 30%이다. 대장 선종은 대장암의 전 단계에 생기는 혹이다. 보통 대장내시경을 할 때 발견되면 제거한다.
창원파티마병원 내과 이주용 과장팀이 대장내시경 검사와 복부초음파 검사를 받은 1938명을 대장 선종이 있는 그룹(494명)과 정상 그룹(1444명)으로 나눠 조사한 결과, 대장 선종 그룹에서 지방간 유병률이 34.6%로 정상 그룹(23.3%)보다 10%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용 과장은 "지방간이 있으면 인슐린 저항성(혈당을 낮추는 인슐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이 생겨 혈중 인슐린 호르몬 수치가 증가한다"며 "과도한 인슐린 호르몬이 대장 세포를 자극해 비정상적인 세포가 증식되면서 선종이 생기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지방세포에서 염증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이 분비돼 대장 점막 염증과 함께 선종을 유발하기도 한다. 대한소화기학회는 건강한 성인은 50세 이상부터 5년에 한 번씩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최근에는 검사 권고 연령을 40대로 낮춰야 한다는 견해도 있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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