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은 '식품'이기 때문에 부작용 가능성은 약보다 낮다. 그래도 질환이 있는 경우 잘못 섭취하면 부작용을 낳거나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다.
당뇨병 환자는 글루코사민을 먹으면 안 된다.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는 성분이기 때문이다. 홍삼 제품도 주의해야 하는데, 홍삼 자체는 혈당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지만 단맛을 내려고 넣은 과당과 각종 첨가물이 오히려 혈당을 올릴 수 있다. 고혈압이 있을 때도 홍삼을 피해야 한다. 체내 대사를 활성화해 혈압을 오히려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에서는 고혈압 환자 중 체질적으로 열이 많은 사람이 삼(蔘) 제품을 먹으면 두통·갈증·설사 등이 생길 수 있다고 본다.
고지혈증이 있을 때 효소나 식이섬유 제품을 먹으면 속 쓰림·설사·구토·수면장애 등이 생길 수 있고, 레시틴을 복용하면 혈압이 올라갈 수 있다. 알로에와 프로폴리스는 위장관을 자극해 변을 무르게 만들기 때문에 변비가 있는 사람에게 좋다. 하지만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 등을 앓는 사람이 이런 제품을 먹으면 장이 과도하게 자극되므로 삼가는 게 좋다. 골다공증 증상 완화를 위해 비타민D 제제를 복용하고 있다면 키토산은 피해야 한다. 키토산이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D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다.
/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도움말=권길영 을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박현아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정운봉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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