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과 학생들은 평일의 대부분을 실내에서 보낸다. 가실 줄 모르는 추위 때문에 주말도 실내에서 보낸 사람이 많다. 하지만 실내에서만 생활하게 되면 몸속 비타민D가 부족해진다.
2010년 동국대일산병원 내분비내과 최한석·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임승길 교수팀 조사에 따르면 한국 남성 47%, 여성 65%가 비타민D 부족 상태였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지, 어떻게 보충하는지 알아본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쬘 때 자연스레 몸에서 합성되며, 음식을 통해서도 섭취된다. 비타민D가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골다공증, 심장병, 뇌졸중, 위암, 췌장암, 당뇨병, 비만, 호흡기질환, 심혈관질환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혈중 비타민D 수치가 낮은 사람은 정자 수가 부족하고 수정할 때 필요한 정자 반응이 떨어졌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선 실내생활을 주로 하는 사람은 음식으로 비타민D를 섭취하는 게 좋다. 연어·정어리·고등어 등 생선류,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선, 우유·치즈 등 유제품, 달걀노른자, 동물 간, 말린 표고버섯 등을 챙겨먹는 게 좋다. 이 음식들에는 비타민D가 풍부하다.
틈나는 대로 햇빛을 받으며 걷는 것도 좋다. 1주일에 두 번 15분씩 자외선차단제(선크림)를 바르지 않고 햇볕을 쬐면 정상 혈중 농도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한낮은 자외선이 너무 강해 피부 노화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오전 11시 이전이나 오후 4시 이후에 햇볕을 쬐는 게 좋다. 다만, 유리창을 통해 들어오는 햇볕을 쬐거나 자외선 차단지수(SPF) 30이상인 자외선차단제를 바르면 비타민D가 거의 합성되지 않는다. 태양 자외선을 받아서 생성한 비타민D는 2주일이 지나면 체내에서 절반 이상 사라지므로, 규칙적으로 햇볕을 쬐야 한다.
/ 김하윤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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