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잡스는 2004년초 췌장암 진잔을 받고 2009년에는 간으로 전이되어 2011년 10월 5일 세상을 떠났다.
모든 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현대의학적 치료보다 대체의료쪽에 매진하다가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한다.
과연 그런 것인가? 췌장암에는 크게 두가지로 분류한다. 선암과 신경 내분비암이다.
스티브잡스는 췌관선이 아닌 호르몬 생성세포에 생긴 신경내분비암이다. 이것은 선암에 비해 착한암이라고 하지만 역시 현대의학으로는 생존율을 가늠할 수 없는 불치의 암이다.(참고로 췌장암의 5년 생존율은 불과 7,6% 이다.)
스티브잡스의 주변에는 훌륭한 의료인 뿐만 아니라 암에대한 정보를 가진 수많은 사람이 있었다. 다각도로 의견을 청취하고 내린 결론은 대체의학적 방법으로 자신의 암을 극복하고자 노력했다. 이분이 주변에 훌륭한 의료인 없다거나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부족하여, 또한 전혀 검증도 안된 사기꾼 같은 사람에게 속아서 그러한 선택을 한 것은 결코 아니다. 충분한 정보를 들었고 의논했고 판단했다.자신이 걸린암에 대한 조사도 충분히 했다.자료가 충분치 않는 희귀암인 자신의 암을 치료하기 위해 정말 많은 자료를 수집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스티브잡스가 암에 걸린후 7년이상 비교적 건강하게 살면서(사망 6개월 전쯤해서 암에 대한 통증이 시작 되었다고 함 그러니까 근 7년간은 매우 건강하게 생활한 것임) 엄청난 사업을 일으킨 그가 선택한 치유방법이 실패한 것인가? 절대 아니다. 희귀 췌장암에 걸린 그가 병원치료에 적극 매달렸다면 그 이상 더 건강하게 살 수 있었을까에 대해 나는 친분이 있는 몇분의 의사들에게 물어 봤다. 결론은 아니다 였다. 스티브잡스는 자신이 선택한 치유방법이 옳았고 어떠한 선택을 했더라도 그 이상 살 수 있다는 보장은 결코 없었다.
그런데 대부분의 보도를 보면 마치 스티브잡스가 잘못된 선택을 하여 살 수 있는 기회를 놓친 것이라 한다.
스티브잡스와 같은 췌장암으로 7년이상 생존할 수 있는 방법은 과연 어떤 것이 있는가??? 그것도 조용히 휴식하면서 치료에 임한 것이 아닌 그의 생애 가장 바쁘고 힘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였음을 감안해 본다면 나는 스티브잡스의 선택이 올바르다고 말하고 싶다. 그 분야의 전문가 의사분들에게 조용히 질문해 보라 과연 어떤 대답을 하는지....좀 더 오래 살았더라면 인류 역사에 더 큰 발자취를 남겼을 분인데 56세의 젊은 나이에 떠나서 아쉽고 안타깝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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