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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암,건강도서, 소개

[스크랩] "현명한 보호자가 암환자를 살린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3. 2. 11.

저희 회원이신 녹향(본명: 강석진) 님께서 지난 5월에 암환자의 보호자를 위한 지침서 성격의
" 현명한 보호자가 암환자를 살린다 " 라는 제하의 서적을 출간 하였습니다.

혹시라도 도움이 될 수 있는 환우와 가족분들을 위하여  간략히 소개 하고자 합니다.

 

 

녹향님은 실제로 본인이 담낭암과 담도암 2종류의 암과 투병을 하였던 당사자이며 또한

그의 직계가족 9명중 6명이 암진단을 받았던 암투병의 당사자이면서 보호자 입니다.

 

그가 저술한 "현명한보호자가 암환자를 살린다"라는 책은 녹향님 당사자의 일종의 자서전이며

암환자의 보호자를 위한 지침서 입니다.
투병의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으로 이어지는 그리고 그것으로 전부인

현대의학 이외의 여러가지 자연요법, 대체요법, 통합요법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제가 녹향님께서 운영하는 광양 백운산 자락의 암환우를 위한

백운쉼터(http://www.esuho1004.com/)를 방문하였을때 10여명 내외의 암환우분들께서

마침 식사후 산책을 끝낸후에 도란도란 모여 앉아 담소를 나누고 있었고 저녁 컴컴해진 이후에는

면역력 강화를 위한 풍욕을 시행하는것을 목격하였으며, 다음날 아침에는 식전 가벼운 운동과 함께

웃음치료, 그리고 식사후 편백나무 숲 걷기운동등 다양한 자연요법 및 대체요법등을 시행하고

있었습니다.

식단에서는 동물성 단백질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으며 모두 무농약 유기농의
야채와 나물, 두부를 이용한 요리와 과일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물성 고기를 쓰지
않고도 매 끼의 식사를 아주 맛나게 차려 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담도암으로 투병중이고 수원이 거주지라는 모 환우와 편백나무숲을 걸으면서 나누던 대화중

"여기 내려와 있으면 참 마음이 편해요, 그런데 수원에만 올라가면 아주 마음이 복잡해 집니다."

라는 그 한마디가 암투병중 가장 중요한 한가지가 무엇인가를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2012년 12월 백운쉼터가 이전 하였습니다.

(전남 승주 선암사 입구 주차장 옆)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후랭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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