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고구마도 잼이 될까요~?

고구마로도 잼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럼요. 고구마도 달콤한 고구마잼이 된답니다.

 
우리가 보통 잼을 만들기 위해 사과나 포도를 많이 이용하는 이유가
펙틴과 산, 당분이 충분히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잖아요.
그래서 사과도 신맛이 강한 홍옥이 잼으로 가장 적합하다고 하고요.

 
그런데 고구마는 신맛도 없고 펙틴도 적어서
잼으로 엉기는 힘이 조금 부족하기는 해요.
그렇지만 펙틴과 구연산을 첨가하면 충분히 잼이 만들어져요.

 
하지만 집에서 펙틴이나 구연산을 구하기는 힘드니까,
사과나 레몬, 유자를 첨가해서 잼을 만들 수 있어요.

 

밤고구마로 만든 잼이 제법 그럴듯 하지요?

 

자색고구마로 만든 예쁜 빛깔의 고구마잼도 만들 수 있어요.

 

호박고구마로 남든 고구마잼은 색이 더 고와요.

 

유자청을 다져 넣고 만든 고구마잼은 향이 너무 좋아요.

 

오늘은 호박고구마에 사과를 넣고 사과향이 솔솔 풍기는 고구마잼을 만들어 봐요.

 

* 고구마잼 재료 *

호박고구마 2개(400g), 설탕 2컵, 사과 1개, 사과즙 1봉

 

호박고구마를 무르게 삶아 퓨레를 만들어 주세요.

 

사과를 강판에 갈아 주세요. 갈변이 되지 않도록 설탕을 뿌려가며 갈아야 해요.

 

법랑냄비에 고구마퓨레를 넣고 가열해 주세요.

 

고구마 무게의 70% 정도의 설탕을 준비하세요.

 

고구마퓨레에 설탕을 부어 주세요.

 

준비한 사과즙도 붓고 끓이세요.

 

설탕이 다 녹으면 수분이 더 많아지는데, 저어가며 끓여 주세요.

 

어느정도 졸아 들어 수분이 날아간 상태에서 사과를 넣어 주세요.

 

곱게 갈아 놓은 사과입니다.

 

고구마 퓨레에 갈아 놓은 사과를 넣어 주세요.

 

사과에 갈변이 일어나면 색이 짙어져서 보기가 나빠요.

 

고구마잼을 약한불로 은근히 끓여 주세요.

 

고구마잼을 담을 유리병을 끓는 물에 넣고 소독하세요.

 

잼테스트를 할 찬물을 준비하세요.

 

고구마잼을 떨어 뜨려서 이렇게 풀리지 않는 정도가 좋아요.

 

뜨거운 고구마잼을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주세요.

 

뚜껑을 비스듬히 열고 김을 빼 주세요.
고구마잼이 완전히 식으면 냉장고에서 차게 보관하세요.
요즘같은 추운 날씨에는 밖에서 보관해도 좋겠네요.

 

식빵에 발라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어도 좋고요.

 

고구마잼을 크래커에 발라 카나페로도 이용할 수 있어요.
혹시 집에 먹다가 남은 고구마가 있다면 이렇게 잼으로 변신시켜 보세요.

고구마의 다른 맛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김 인 옥(경북 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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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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