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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크리에이터 정관진 저작권 글

당뇨병에 대한 단골 오해 5가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2. 26.

당뇨병에 대한 단골 오해 5가지

얼마 전 또 한 번의 충격적인 결과가 발표됐다. 대한당뇨병학회는 2012년 한국인 당뇨병 연구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만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환자 유병률은 10.1%이며,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유병률은 19.9%에 달한다고 밝혔다. 대한당뇨병학회는 이대로라면 2010320만 명이었던 당뇨병 환자가 2050년에는 591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국민병이라는 별명이 무색하지 않을 어마어마한 수치다.

이렇게 당뇨병 환자가 많아지고 관심이 커지면서 당뇨병에 대한 잘못된 정보들이 덩달아 늘어났다. 병을 제대로 알아야 그 병을 이겨낼 수도, 예방할 수도 있는 법, 당뇨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 잡아 본다.

글 정유경기자 도움말 서울대병원 내분기과 윤지환교수

우물쭈물하다가 큰일 나는 당뇨 환자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한다. 이는 당뇨병에도 해당하는 말이다. 누가 이것이 좋다고 하면 이렇게 해보고, 저것이 좋다고 하면 저렇게 해본다. 그게 진짜 좋으면 상관없지만 잘못된 정보라면 병을 키우는 꼴이다. 당뇨병은 다른 급성질환과 달리 짧은 시간에 완치되지 않는다.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며, 아픈 곳이 없는 상태에서도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망막병증 등 치명적인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합병증은 당뇨병이 걸린 기간이 길수록, 혈당 조절 정도가 나쁠수록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당뇨병인 것을 알았다면 잘못된 정보에 휘둘릴 시간이 없다. 빨리 제대로 된 관리에 힘써야 합병증의 그림자로부터 멀리 달아날 수 있다.

------------------중락----------------

당뇨병, 오해하면 아니되오~!

당뇨병에 대한 단골 오해5가지

1. 당뇨병에 걸리면 먹고 싶은 거 못 먹는다?

2. 당뇨병에 걸리면 합병증은 반드시 온다?

3. 당뇨병, 젊은 사람은 잘 안 걸린다?

4. 부모님이 당뇨병이 아니니까 나는 괜찮다?

5. 마른 사람은 당뇨병 안 걸린다?

윤지환 교수는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서 당뇨병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대한내분비학회 정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이상 건강다이제스트 2013. 1 호 에서 발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