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매일매일 먹는 식사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한
끼’다. 누구나 평등하게 주어진 한 끼의 기회라면 당연히 건강한 음식을 먹고자 하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다. 항상 고가의 희귀한 음식만
먹을 수는 없다. 이에 매경헬스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 중 ‘약이 되는 건강 음식’은 무엇이며,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섭취
방법 등에 대해 짚어본다.>
청국장은 익힌 콩을 발효시켜 만드는 한국 된장이다. 비슷한 음식으로는 일본의 낫토와 중국의
떠우츠, 인도의 스자체, 태국의 토아니오 등이 있다. 아시아 각국에서 즐겨 먹는 이 음식은 고구려의 옛 영토인 만주 지방의 기마 민족들이 이동시
섭취했던 비상식량이 효시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동할 때 콩을 삶아 안장 밑에 넣고 다녔는데, 평균 40도에 육박하는 말의 체온이 콩을 발효시켜
청국장의 형태가 되었던 것.
옛날 중국에서는 우리 선조들이 청국장을 즐겨먹자 청국장의 지독하고도 독특한 냄새 때문에
‘고린내(高麗臭)’ 라고 부르며 그 냄새를 비하하기도 했지만 사실 청국장은 영양이 뛰어난 대표적인 건강 음식이다.
청국장의 재료인
콩에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자연 발효로 인해 유산균도 풍부하다. 대표적인 것은 ‘바실러스 균’이 있다. 바실러스균은 항암효과가 있는데다
유해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설사와 변비, 과민성대장증후군과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청국장은 유산균의 양 또한
풍부하다. 청국장에 들어 있는 유산균의 수를 유산균음료와 비교해보면 1g의 청국장에는 10억개 이상의 균이, 유산균 음료1g중에는 대략
100만개의 균이 있다. 장내 생존율을 비교해도 청국장 쪽의 생존율이 높다.
청국장은 비타민도 풍부하다. 항산화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해 노화를 방지하며, 당뇨병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는 비타민B2도 함유돼 있다.
레시틴(lecithin)도 빼놓을 수
없다. 콩이나 계란 노른자에 포함되어 있는 레시틴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 인슐린 분비를 왕성하게 해 주며,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을 씻어내 혈액순환을 부드럽게 하여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단백질이 풍부하면서 칼로리가 낮은 청국장은
다이어트에도 좋은 음식이다. 신진대사와 대장활동을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혈당지수(GI)또한 낮아 먹은 직후에도 포만감을 오래 느낄 수
있다.
김수진 매경헬스 기자 [sujinpen@mkhealth.co.kr]
http://news.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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