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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스크랩] ‘간 때문이야~’ 우루사? 아스피린의 역습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2. 3.

최근 아스피린이 대장암 환자의 수명연장을 돕는다는 해외연구가 발표된데 이어 이번에는 간암과 만성 간질환으로 인한 사망의 위험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암연구소 암 역학·유전학 연구실은 50세~71세 사이의 30만명을 대상으로 10~12년간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의 간 질병 예방효과를 발견했다고 미국 헬스데이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연구팀은 조사기간 대상자를 세 집단으로 나눴다. 아스피린 복용집단,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 복용집단 그리고 둘 다 복용하지 않은 집단으로 분류했다. 그런 다음 조사기간 만성 간질환 사망자 수와 간암을 진단받은 대상자 수를 놓고 각 약의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비교 결과 아스피린 복용집단이 만성 간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은 45% 낮았고, 간암 진단율도 41% 더 낮았다. 한편, 소염 진통제를 복용한 집단은 복용하지 않은 집단보다 간질환 사망위험은 26% 낮아졌지만, 간암 진단율은 낮아지지 않았다. 조사기간 연구 대상자 중 만성 간질환 사망자 수는 400명, 간암을 진단받은 대상자는 250명이었다.

이 연구의 저자인 미국 국립암연구소 비크란트 사하스라부데 박사는 “이 발견이 학계에서 받아들여지면 간암과 만성 간질환을 예방하는 새로운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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