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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치유에 도움/항암식품

[스크랩] 배, 기관지에만 좋은 줄 알았더니 항암효과까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11. 2.

사진-조선일보DB

가을 과일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배’이다. 예부터 배는 열을 내리거나 기침을 멎게 하는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뿐만 아니라 배는 독소물질 배출을 촉진시켜 항암기능, 숙취해소효과 등에 효과적이다.

숙명여대 약학대학 양미희 교수가 연구한 ‘배 과실의 발암물질 배출효과’에 따르면 배는 인체내 발암물질 배출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한다. 연구에서 배 섭취여부에 따른 소변검사를 실시했는데 배를 섭취한 사람의 소변에서는 발암물질인 원하이드록시파이렌이 1mL에 0.5ng 검출됐고, 먹지 않은 사람에게서는 0.1ng이 검출됐다. 발암물질이 소변을 통해 빨리 검출되면 좋은 이유는 체내에 잔존시간이 줄어 발암 가능성을 낮추기 때문이다.

또 배에는 숙취해소 효과가 있다. 배가 달수록 알코올과 아세트알데히드 분해 효과가 높아진다. 배 속 성분이 해독과 배설작용을 촉진시켜 발암물질 배출과 같은 원리로 체내 독소물질 제거를 빨리 진행해 숙취해소 효과를 높이는 것이다.

배는 몸에서 나트륨을 줄이는 역할도 한다. 배에는 칼륨이 100g당 171㎎ 들어 있는데, 이는 사과의 2배이다. 칼륨 수치가 높은 배를 섭취하면 체내 나트륨을 줄이고 체외로 나트륨을 빠르게 배출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배는 찬 성질이 있어 임산부의 경우 섭취하면 배를 더 차게 만들어 유산의 위험이 있다. 또 평소 몸이 찬 경우 배가 몸을 더욱 차게 만들어 비장 등의 장기를 다칠 수 있어 조금만 섭취해야 한다.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lks@chosun.com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출처 : 암정복 그날까지
글쓴이 : 일월등명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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