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엑스포, 저렴한 대체숙박을 이용하세요

◆ 바가지 요금 싫다면 대체숙박을 이용하자 

여름 휴가철 여행객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이 바가지요금이죠. 관광지마다 성수기 때는 숙박요금이 2배 이상 뛰는 것이 기본입니다.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도 이러한 요금인상은 피할 수 없어요. 지난 예행연습에 참여한 관람객들은 5만~6만원 하던 숙박시설에서 10만원 수준까지 지불해야 했습니다. 

좀 불편하긴 해도 이러한 바가지 상혼에 마음 상하지 않는 방안이 있는데요, 기존 숙박시설(호텔·모텔·여관·민박·펜션) 외에 마을회관(57곳)과 농어촌체험마을(50개 마을), 템플스테이(전남·경남지역 1일 1000명), 처치스테이(여수 1일 5000명), 캠핑장(650동 규모), 대학기숙사(1550명 수용) 등을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마을회관은 1인당 8000원으로 요금이 저렴합니다. 회관마다 침구류와 박람회 관련 정보지 등도 준비돼 있어요. 대학생 등 젊은층이 단체로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며, 가족단위도 받고 있어요. 대부분 취사가 가능하고, 일부 음식을 제공하는 곳도 있답니다.

(문의: 여수시 건설과 061-690-2529)

<여수엑스포 관람객의 대체숙박시설로 활용될 가장(난화)마을회관> 

◆ 색다른 숙박을 원한다면 템플스테이, 처치스테이, 캠핑장으로 

템플스테이는 흥국사, 향일암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흥국사는 5월12일부터 8월15일까지 템플스테이를 운영합니다. 이용료는 3만원이고 식사도 제공 됩니다. (문의: 061-685-5633)

향일암은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운영하는데, 1인당 1만원(1박만 가능), 식비는 무료입니다. (문의: 061-644-4742)

처치스테이는 여수지역 139개 교회에서 운영하며, 1박 기준 1만원, 어린이(14세 이하)는 4000원이며, 조식이 제공됩니다.

(문의: 홈페이지 http://www.yexpo.kr, 061-682-9233). 

캠핑장은 굴전여가캠핑장, 웅천 친수공원, 경도오토캠핑장 3곳이 있어요. 굴전캠핑장은 숙박시설과 캠핑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는데, 숙박시설은 4인 기준 평일 7만원, 주말은 8만원을 받습니다. 

캠핑장은 캐라반형의 경우 1대당 2만원(주말 2만 5000원), 고급.일반이 1만~2만원 수준(주중·주말)이랍니다. 

(문의: 여수MBC 061-1588-3896, http://camping.ysmbc.co.kr). 

웅천 친수공원에는 45개의 텐트받침대가 조성돼 있으며 선착순 무료사용입니다. (문의: 061-690-2357).

경도캠핑장은 6월 중 개장 예정이고요. (문의: 061-690-7111). 

이외에 농업체험학습장과 신월 청소년 수련시설, 봉황산자연휴양림도 이용할 수 있어요. 

대학기숙사는 전남대 여수캠퍼스와 순천대에서 7월1일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한편, 외국인 관람객들을 위한 가정홈스테이(130개 가정)도 운영됩니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http://www.expo2012.kr)와 여수시 관광정보 웹사이트(http://www.ystour.kr)에서 기존 숙박시설은 물론 대체숙박, 순천 남원 구례 광양 등 여수 인근 지역에 있는 숙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웹사이트를 통해 제공하고 있으니 편리하게 이용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