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간염이 꼭 간암이 되나요? 간염 환자들은 아무리 관리해도 20년 뒤면 간암이 온다고 하는데요. 꾸준히 의료검진을 받는데도 간암으로 가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투여하는 항암제 수가 많을수록 치료효과가 더 좋나요?"
최근 폐암 수술을 받은 A씨. 담당의사는 수술이 깨끗하게 잘됐다고 하지만 여전히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하자 혼란스럽다.
암환자와 그 가족이 암을 극복하는 과정을 돕기 위해 관련 정보를 집대성한 책이 발간돼 화제다. 최근 삼성서울병원 암 전문교수 100여 명이 집필에 참여한 `암치유생활백과`(총 504쪽)를 청림Life(라이프)에서 발간했다.
암환자 병문안을 갈 때 아름다운 꽃이나 과일도 좋지만 암환자가 실제로 도움받을 수 있는 정보를 망라한 책 한 권이 오히려 암치료 과정을 극복하는 데 훌륭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책이다.
`암치유생활백과`는 암환자가 암을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는 데 꼭 필요한 내용들을 담았다. 방사선 치료나 항암제 치료에 따른 증상 관리 등도 상세하게 설명돼 있다.
책 상당 부분은 암환자 생활관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가족과 대화하는 법에서 시작해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비롯해 성생활이나 자살과 같은 다소 민감할 수 있는 주제에 이르기까지 실제 암환자와 가족들이 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해결법을 다뤘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교류의 장 > 암,건강도서,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유전성 유방암 교과서 발간.. (0) | 2012.06.07 |
---|---|
국립암센터, 암환자 정신적고통 관리서 발간 (0) | 2012.05.31 |
“암 알면 이길 수 있어요” 암극복 실생활 지침서 (0) | 2012.05.07 |
[스크랩] 4월23일은 `책 드림 날`, 책 선물해보는 건 어떨까요? (0) | 2012.04.23 |
표적항암제 글리벡 10년의 기록 (0) | 2012.0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