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 Andrographis paniculata
국명 : 천심련 (穿心蓮)
영명 : Green chiretta, Creat, King of bitters
산스크리트명 : Bhunimb, Kalmegh
천심련은 쥐꼬리망초과(Acanthaceae)의 일년생 초목으로 인도 전역, 특히 남부의 들판이나 숲속에서 자라며, 약재로서 재배도 되는데 그늘지고 수분이 충분한 곳에서 잘 자란다. 키는 0.3-1.0미터, 줄기는 진한 녹색으로 굵기 2-6mm이며, 잎은 길이 8cm, 폭 2.5cm의 버들잎 모양으로 뽀족하고, 꽃은 흰색 또는 연분홍빛 꽃잎에 자색 반점이 있다. 잎, 뿌리를 포함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사용한다. 이 식물체의 모든 부분이 맛이 극히 쓰므로 ‘Maha-tita’(King of bitters)라고 알려져 있으며, 님나무보다 크기는 훨씬 작지만 모양이 비슷하고 쓴 맛으로 인해 ‘bhui-neem’이라고도 불린다. Andrographis 속의 28종의 식물 중에서 몇 종만이 약성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 이 천심련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아유르베다에 의하면 이 식물은 쓰고 매우며 차가운 성질이 있고 하제, 외상 치료, 해열, 항염, 소화, 구충 등에 사용한다. 인도 벵갈 지방에서는 집에서 아이들이 배가 아플 때 천심련 잎을 따서 만든 약을 먹이는데 그 약을 ‘알뤼’라고 한다. 천심련에 관해서는, 삼장법사가 제자들과 함께 서역으로 가던 중 반도강(蟠桃崗)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 저팔계가 복숭아나무 숲을 보고 들어가 설익은 복숭아를 배가 터지게 먹고 위장염이 났는데, 손오공이 천심련을 구해와 삼일을 다려 먹인 후에 아픈 것이 나았으며 삼장법사와 제자들이 ‘환자’ 저팔계를 고려해 나흘째에야 길을 다시 떠났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다.
주요성분은 안드로그라폴라이드(andrographolide)이며, 안드로그라피사이드(andrographi-side), 안드로파노사이드(andropanoside), 안드로그라핀(andrographin), 파니콜린(panicolin) 등이 있는데, 줄기보다는 잎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이들 성분은 간보호기능이 큰 것으로 밝혀져 천심련은 현대의학에서는 간질환, 황달, 숙취후 기능성음료 등에 많이 사용되고 있으며, 항암효과에 대해서도 많이 연구되고 있다.
천심련은 인도 여러 주에서 많이 재배되고 있는데 유기물질이 풍부한 토양이면 어디든지 가능하다. 꽃이 필 무렵 (씨 뿌린 후 3-4달 후) 밑둥을 10-15cm남기고 자르면 다시 자라나 약 두 달 후 재수확이 가능하다.
'암치유에 도움 > 허브약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시다우드(Cedarwood) (0) | 2012.04.18 |
---|---|
[스크랩]샤타바리(shatavari) (0) | 2012.04.18 |
오레가노(oregano) (0) | 2012.04.18 |
[스크랩]아요완 (Ajowan) (0) | 2012.04.18 |
[스크랩]프랑킨센스(frankincense)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