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소리 없이 찾아와 더 무서운 병이다. 따라서 뇌졸중이 오기 전 몸에서는 보내는 여러 신호를 감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등의 뇌졸중의 원인을 가지고 있다면 조심해야 할 뇌졸중 전조증상에 대해 알아보았다.
◇뇌졸중 전 증상
뇌졸중이 발생하기 전엔 갑자기 한쪽 팔다리에 힘이 빠지거나 저린 느낌이 오거나 마비 증상도 온다. 또는 갑자기 말을 못할 수도 있고 발음이 어눌해지기도 한다. 한쪽 눈이 잘 안 보이고 갑자기 현기증을 느낄 수도 있다.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입가가 밑으로 처지고 침을 흘리기도 한다.
◇뇌졸중 시 응급처치, 어떻게?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감지하지 못하고 뇌졸중이 발생했다면 주위에서는 응급차를 부르고 응급처치를 해야 한다. 일단 의식이 없으면 편안하게 눕히고 넥타이나 벨트 등 몸을 조이는 것은 풀어준다. 환자가 구토할 경우엔 이물질이 목구멍으로 들어가 숨이 막힐 수 있으므로 얼굴을 옆으로 돌려줘야 한다. 의식을 잃은 환자는 가능한 한 빨리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아야 하고 약을 먹이면 기도가 막힐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경련이나 발작을 일으킬 땐 주변의 위험한 물건을 치우도록 하고 호흡과 심장박동이 멈추면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pnh@chosun.com
이성준 헬스조선 인턴기자
참고서적=기적의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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