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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뇌종양

분당차병원, 교모세포종 시험약 임상환자 모집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2. 3. 16.

CHA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신경외과는 난치성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 환자를 대상으로 `수지상세포를 이용한 난치성 교모세포종(악성뇌종양) 시험약`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수지상 세포 요법은 최근 개발되고 있는 강력한 면역 요법으로, 먼저 뇌종양 환자의 혈액에 포함되어 있는 말초혈액단핵세포를 추출해 수지상세포로 분화한 후, 이를 환자에서 채취한 종양조직과 안전하게 융합시켜 다시 환자에게 주사하게 된다.

시험약의 항암 작용은 `T-림프구`라 불리는 백혈구의 면역시스템에 암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인식시켜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만들고, 환자의 몸 안에서 강력한 항암 면역작용을 유도해 암을 치료하는 원리다.

임상시험 참가대상은 생검을 포함한 수술적 치료로 조직학적 검사상 교모세포종으로 확진돼 방사선 치료 예정인 자로, 만 20~70세의 남녀다.

임상에 참여하게 되면 0, 2, 4, 6주에 걸쳐 4회 그리고 그 후에 4주 간격으로 4회 시험약을 투여 받는다.

임상시험 종료시점(26주)까지 질병의 진행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지속적인 면역반응 유도를 통한 미세잔여암 및 재발방지를 위해 3개월 간격으로 최대 3회까지 추가로 시험약을 투여 받을 수 있다.

한편 참여자에게는 이번 임상연구와 관련된 진료 및 검사, 시험약 등이 무상으로 지원된다.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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