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阳金 62세 악성흑색종 재발
차가원에 입소해 계시던 중국 교포 분께서 어제 귀국하셨습니다. 흑룡강 성 하얼빈에 사시는 62세의 여자 분이고, 딸이 하얼빈에서 꽤 유명한 내과 의사입니다. 악성흑색종으로 발 1/3 정도와 서혜부를 절단했고, 북경에 있는 병원에서 전이가 되지 않은 걸로 판단되지만 그래도 항암은 하자고 해서 한 달 동안 보험도 안 되는 고급 항암제(?)로 항암치료를 했습니다. 한 달 항암 비용이 중국 돈으로 20만 위안(한국 돈으로 3,700만 원 정도) 들었다고 합니다.
몇 달 뒤 절단한 부위에 종양이 재발했고, 체력, 식사 등 전체적인 컨디션이 급속히 나빠지고 있는 상태에서 가족들은 다시 항암을 하자고 했지만, 이 분은 죽어도 항암은 하지 않겠다고 주장을 했다고 합니다. 비용도 비용이고, 한 달이나 이미 해 봤는데 재발했고 그 고생을 또 하기는 싫다는 것이 이 분의 확고한 생각이셨습니다.
절망적인 상태에서 어느 분이 차가원을 소개했고 반신반의한 상태로 입소하셨습니다. 교포분들이 입소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만 중국 교포분은 처음인지라 차가원에서도 특별히 성의를 보여 과감하게 입소비의 상당 부분을 감해드렸습니다.
만 두 달을 차가원에서 생활하시고 상태가 상당한 정도로 안정되자, 차가버섯추출분말 3kg 과 금앵자, 브로멜라인 등 여러 효소제품을 구입하면서 (본인의 말을 빌리면) 살려줘서 고맙다는 감사와 집에 가서도 차가원과 가능한 비슷하게 계속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집으로 가셨습니다. 인천 공항까지 배웅해 드렸고, 가는 길에 영종도에 있는 황해 칼국수에서 칼국수도 대접해 드렸습니다. 칼국수 비용은 이 분이 내셨습니다. 말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 분이 차가원에 계시는 동안 스탭들과 상담실에서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 암을 치유할 때 중요한 사항 중 하나가 건강을 회복하려는 의지와 믿음입니다. 입소하실 당시 이 분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 거라는 믿음이 별로 없었고, 살려는 의지도 약했습니다.
의료기관(병원)에서는 차가원을 비의료기관이라고 합니다. 맞습니다. 저희는 의료행위를 전혀 하지 않습니다. 차가원에서는 스스로의 노력과 자연적인 방법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는 여유롭고 편하고 무서운 힘을 가진, 이미 많은 분들이 걸어간, 밝은 길을 제시해 드릴 뿐입니다.
암(癌)은 그 자체가 질환이 아닙니다. 암은 면역계, 인체항상성 계통에 문제가 생긴 결과로 나타난 증상입니다.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은 자동으로 사라집니다. 우주(宇宙)의 이치(理致)입니다. 가시가 박혀서 손가락이 아프면 가시를 빼면 됩니다. 손가락을 자르고 살을 녹이는 치료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문제는, 간단하게 가시만 빼면 아픔이, 증상이 사라진다는데 대한 믿음과 신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우리 대부분은 진실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들어도 믿을 용기가 없습니다.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의 선택은 환우 분 본인과 보호자 분들의 몫입니다.
어떤 분은 후일 왜 미리 강요하지 않았냐고 원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의 선택은 강요로는 되지 않습니다.
스스로 깨달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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