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북부병원(원장 신영민) 가정복귀지원사업팀이 2011년 개정판 ‘뇌졸중 환자의 가정생활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번 지침서에는 지난해 첫 발간 된 이후 새롭게 변경된 사회보장제도가 추가됐으며, 향후 뇌졸중 환자를 돌보는 개인, 단체, 의료기관 등에 무료로 배포된다.
총 230p로 구성된 지침서에는 ▲뇌졸중의 재활 ▲뇌졸중 환자의 이동법 ▲뇌졸중 환자를 위한 운동방법 ▲뇌졸중으로 인한 일상생활장애와 접근방법 ▲뇌졸중으로 인한 언어장애와 접근방법 ▲뇌졸중 환자를 위한 간호 ▲뇌졸중 환자의 영양 및 식이 ▲뇌졸중 환자를 위한 사회복지와 주거환경 등이 총망라됐다.
또한 지침서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전문자원봉사자들이 370여장에 달하는 삽화를 수록해 누구든지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관련해 강은경 팀장(가정복귀지원사업팀)은 “뇌졸중 환자의 약 75~85%는 적극적인 재활치료만 잘 받아도 집으로 퇴원이 가능하며, 일상생활을 수행함에 있어서도 독립적인 생활이 어느 정도 가능하다”며 “하지만 의사소통 능력이나 사회적 능력, 인지기능에 있어서는 회복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재활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북부병원은 병원에 입원한 노인환자의 가정복귀율을 높이기 위해 ‘가정복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한석영 매경헬스 기자 [hansy@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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