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자신의 암에대한 병기를 제대로 정확히 알고 있는 환우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의문이다
그것은 대부분 전문적이란 이유로 제대로 설명을 안해주는 의사들이 1차적인 잘못이있다고 보지만
그러나 어느정도 안다고 해도 과장되거나 잘못이해하고 계신분들이 많을 것으로 안다.
나는 대장암이 폐와 골반에 전이되어 계속 진행되고 있는 대장암4기 환자다 그러나 말기라는 말은 하지않는다.
내가 아는 의사들도 말기란 말은 극히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그만큼 말기란 말은 신중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여기 투병일기에 많은분들이 무슨 무슨암 말기였는데 이렇게 저렇게 해서 지금은 좋아졌고 몇년을 잘 살고있다는
희망찬 글들 올려주신다. 당연히 축하해주고 그분들의 고견을 듣고싶어한다.
그래서 많은 환우들이 축하하고 부러워하는 댓글들을 달아주신다. 그분들 또한 고마운 분들이다.
그러나 그글의 내용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실인데 잘못표현한것인지 아니면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하고 있는지
분간하기 어려울때가 많다. 그래서 좀더상세히 알고싶으신 분들이 의문점을 갖고 댓글을 다는경우를 종종본다.
의도한바는 아니나 이런경우 글을 올린분이나 댓글을단 분들이 서로 오해하여 시비가 일기도한다.
각설하고...
예를 들어보자 어느분의 글에서와 같이 위암 말기와 임파선(림프절)7군데 전이 판정을 받고 여명이 6개월 남았다는 진단결과가
있었다고 한다면 글 자체로만 보면 이해가 가지 않는다. 위암 자체만으로 말기판정을 받을수는 없기때문이다.
위암 말기라면 최소한 임파선은 물론이고 다른 여러장기에 전이가 된 상태여야 하기때문이다.
만약에 위암이 타장기에 전이가 없고 임파선 7군데 전이였다면 이것은 위암3기라고해야 옳은것이다.
그리고 위암 말기라는 말을 먼저 했을경우 최소한 타장기로의 전이가 같이 설명되어야한다.
그래서 자세한 투병 내용을 추가로 알고싶어하는 댓글이 올라오는것이다.
위에 나의 글을 읽고 기분 나빠하실 분이 계시겠지만 그분 보다는 더많은 분들이 좀더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어느 전문의사의 글을 스캔하여 올린다. 그분에게는 무단복제가 되어 죄송하지만 충분히 이해하실것으로 믿어본다
그분도 우리 같은 암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정확한 정보를 주실려고 노력하는 분이시기에...
위암 병기 판정에대한 것을 여기 올려본다. 조그만 바램이 있다면 간단한 단어하나에도 웃고 우는 환우들이 있다는것을
생각하면서 신중히 사용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다.
'종류별 암 > 각종암 분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암을 알면 이길 수 있다…한국인의 6대암 대해부 (0) | 2012.01.06 |
---|---|
한국인의 6대 암 그것이 알고싶다 (0) | 2011.12.09 |
[스크랩]대한민국 암환자. 남성 3명 중 1명, 여성 5명 중 1명 (0) | 2011.09.14 |
[스크랩] 6대암의 치료 (0) | 2011.08.08 |
[스크랩] 암, 주로 어디에 생기나 (0) | 2011.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