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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간암

[스크랩] C형 간염은 완치되는 간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1. 11. 21.

머니투데이 최은미기자][[건강상식]C형간염, 방치하면 10년 뒤 간 굳어]

C형간염 바이러스는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주사바늘을 사용했거나, 1992년 이전에 수혈을 받았을 때 감염될 가능성이 높다. 1992년 이전에는 수혈 과정에서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가려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신장투석 등으로 누군가의 혈액이 남은 장비나 기계를 다른 사람과 함께 썼을 가능성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의 혈액과 접촉할 기회가 잦을 때, 소독되지 않은 기구로 문신 등을 새겼을 때에도 위험하다. 피부 레이저나 칫솔, 면도기 등 혈액이 묻을 수 있는 도구를 타인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위험요인이다.

하지만 A형이나 B형간염과 달리 예방백신이 없다. 바이러스가 계속해서 모양을 바꾸는 '변장바이러스'라 백신을 개발하기 어려워서다. 위험요소를 피하는 것만이 최선이다.

그렇다고 비관할 필요는 없다. B형간염은 치료효과가 높지 않지만 C형간염은 '완치되는 간염'이기 때문이다.

만성 C형 간염은 개인차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10~20년에 거쳐 간경화 등으로 이행된다. 이처럼 진행이 느리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만 받는다면 치명적인 질병으로 이행되기 전에 개선할 수 있다. 일찍 발견하면 완치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치료는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거나 박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과거에는 치료가 어려웠지만 최근에는 치료제가 개발되며 치료성공률이 높아졌다. 표준치료로 인정되고 있는 '페그인터페론'을 주 1회 주사하고, 먹는 약 '리바비린'을 병용하면 80%이상 완치율을 보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최근에 개발된 MSD의 페그인트론은 환자의 체중에 따라 약물의 용량을 맞춰 치료할 수 있어 치료결과를 초기단계부터 확인할 수 있다.

C형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만성화가 오래 진행되면 섬유화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젊을수록 치료결과가 좋다. 남성이나 음주자, 감염 당시 고령자는 간 섬유화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 정기검진으로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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