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암의 생존율과 예후는 주로 암 1기냐, 2기냐 또는 3기 ,4기냐 등으로 예측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장암의 경우 이처럼 암이 몇 기냐가 아니라 유전자 타입에 따라 생존율 등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70대 초반 여성 환자는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대장암 3기였습니다.
당시 수술만 받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대장암이 재발해 4기로 악화됐고 지금 새롭게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황 모 씨, 대장암 환자(72세)]
"대장에 혹이 났는데, 그것만 떼어내면 괜찮다고 했는데, 그냥 그것만 떼어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그 다음 치료가 이렇게 힘이 들어요."
1기 2기 3기 4기, 이렇게 암을 병기로 볼 것이 아니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확한 맞춤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오상철, 고려대구로병원 교수]
"암 환자들에게 높게 발현되거나 아니면 낮게 발현되는 환자의 그 유전자 형태를 추려내서 114개의 유전자를 우리가 뽑아냈습니다."
오 교수팀은 177명의 대장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 AB 두개 타입으로 유형을 나눴습니다.
기존 병기 구분법에 의한 대장암 5년 생존율은 대략 1기가 90%, 2기 80%, 3기 70%, 4기가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병기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생존율이 A타입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80%, B타입 환자들은 60%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같은 병기의 환자라도 유전자에 따라 재발 가능성 등 예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면 대장암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오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소화기 질환 논문의 최고 권위지인 'GUT'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암의 생존율과 예후는 주로 암 1기냐, 2기냐 또는 3기 ,4기냐 등으로 예측해 왔습니다.
그러나 대장암의 경우 이처럼 암이 몇 기냐가 아니라 유전자 타입에 따라 생존율 등 예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김호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70대 초반 여성 환자는 처음 병원을 찾았을 때 대장암 3기였습니다.
당시 수술만 받고 항암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그것이 화근이었습니다.
대장암이 재발해 4기로 악화됐고 지금 새롭게 항암치료를 시작해야 하는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인터뷰:황 모 씨, 대장암 환자(72세)]
"대장에 혹이 났는데, 그것만 떼어내면 괜찮다고 했는데, 그냥 그것만 떼어내면 되는 줄 알았는데, 세상에 그 다음 치료가 이렇게 힘이 들어요."
1기 2기 3기 4기, 이렇게 암을 병기로 볼 것이 아니라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정확한 맞춤치료를 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제시됐습니다.
[인터뷰:오상철, 고려대구로병원 교수]
"암 환자들에게 높게 발현되거나 아니면 낮게 발현되는 환자의 그 유전자 형태를 추려내서 114개의 유전자를 우리가 뽑아냈습니다."
오 교수팀은 177명의 대장암 환자 유전자 데이터를 분석해 뚜렷한 특징을 보이는 AB 두개 타입으로 유형을 나눴습니다.
기존 병기 구분법에 의한 대장암 5년 생존율은 대략 1기가 90%, 2기 80%, 3기 70%, 4기가 15% 정도입니다.
하지만 유전자 분석 결과 병기에 관계없이 5년 이상 생존율이 A타입 유전자를 가진 환자들은 80%, B타입 환자들은 60%로 나타났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같은 병기의 환자라도 유전자에 따라 재발 가능성 등 예후가 다르다는 것을 뜻합니다.
따라서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치료 방향을 결정한다면 대장암 생존율을 더 높일 수 있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오 교수팀의 이번 연구는 소화기 질환 논문의 최고 권위지인 'GUT'10월호에 게재됐습니다.
잘 참고하십시오!!
출처 : 암과 싸우는 사람들
글쓴이 : TAYS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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