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의료관광 주제 ‘첫 국제행사’ 개최

한방 의료관광을 주제로 한 첫 국제행사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보건복지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11 한국국제의료관광컨벤션-한방특별전(KIMTC)은 의료관광 전문 국제컨벤션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국내 의료기관, 유치업체, 의료관광 관련협회 뿐만 아니라 해외 에이전트, 의료기관, 의료관광 관련 인사 등 6개국 40여명의 해외바이어를 포함해 총 4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며, 행사기간 동안 국내 의료기관 및 유치업자 관계자와 해외 에이전트는 사전약속에 따라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향후 한국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판촉을 공동추진하게 된다.

관광공사 관계자는 “한방 의료관광은 아직 양방에 비해 아직 외국인에게 인지도가 낮고, 실제 의료관광 유치도 더딘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국제 컨벤션을 통해 한방 의료관광을 해외에 알리고, 참가 국내 업계에 실질적으로 활용 가능한 한방 의료관광 유치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의료관광산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문화 의료인력 양성 정책 포럼 및 의료관광 취업설명회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분야에 관심있는 일반인 및 학생들의 참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날인 11월 9일에는 의료관광 명예홍보대사 위촉식, 한방슬로건 선포식 등을 포함한 개막식 행사가 게스트 및 언론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10일에는 한방 의료관광 국제세미나, 국제 비즈니스 미팅, 한방 의료관광 홍보부스 운영, 국내 일반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설명회, 다문화 의료전문인력 양성 정책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한편, 해외 바이어 및 해외 언론인들은 8일부터 10일까지 주요 의료기관 및 인근 관광지를 방문해 비즈니스상담 및 취재활동을 할 계획이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semiangel@mk.co.kr] 매경닷컴 투어월드 트위터_mktourworld

 

http://news.mk.co.kr